“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게 하리라”(창세기1장 29절)

창세기 1장 27절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28절에서는 그들에게 복을 주시어 복을 누리고 살게 하셨다.

그리고 29절에서는 먹거리를 주셨다. 모든 채소와 과일나무를 먹거리로 주셨다고 이르셨다.

위에 인용한 1장 29절의 말씀에서 ‘모든 채소’란 말이 히브리어 원문의 의미로는 약초(藥草)에 해당한다.

킹 제임스 번역판에서는 이 채소를 〈Herb허브〉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 모든 채소가 약초이다.

무, 당근, 배추, 생강, 상추도 모두 약초이다. 그리고 과일들도 마찬가지이다. 사과, 포도, 감, 귤 모두가 우리 몸에 약이 된다.

적어도 6.25 전까지는 그러하였다. 채소들도 과일들도 모두 인체에 약이 됐다.

그러나 화학 비료가 출현하고 각종 농약이 나오고 심지어 제초제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인체에 약이 되는 데에서 오히려 독이 되는 채소, 과일로 변하게 되었다. 땅이 병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물과 공기까지 오염되게 되면서 더욱 나빠졌다.

이제는 병든 먹거리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태어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소아당뇨에 걸린 아이들, 날로 늘어나는 소아암 환자, 비만과 근무력증, 그리고 지독한 아토피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국민의 20% 이상이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生活習慣病)으로 병원을 찾았고 환자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생활 습관병이 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일까? 하나님이 주신 축복된 먹거리를 날마다 먹지 못한데다가 담배, 과식, 과음, 운동 부족 등의 그릇된 먹거리와 그릇된 생활 습관 탓이다.

뜻 있는 농민들과 공동체를 통하여 올바른 채소를 생산하게 해야 한다. 이제는 국민의 밥상에 제대로 된 먹거리를 올릴 수 있어야겠다.

식사 습관에 3식 3금이 있다. 3식은 소식, 서식, 정식이고 3금은 과식, 속식, 간식이다. 먼저 3식이다.

소식이란 글자 그대로 적게 먹는 습관이다. 서식은 천천히 먹는 습관이다. 아주 천천히 꼭꼭 씹으며 먹는 것이다.

3번째 정식은 간식을 피하고 정한 시간에 정한 양의 식사를 말한다.

다음으로 3금 습관이다. 과식을 금하라. 동물들은 과식하지 않는다. 사람들만이 과식한다.

절제하지 못하는 욕심 탓이다. 속식을 금하라. 한국인들의 빨리 먹는 습관은 아마 군대 문화의 영향이 아닌가 한다.

식사 시간과 문화 수준은 비례한다는 말도 있다. 서식하며 사람들과 식사 시간에 사귐을 깊이 하면 좋겠다.

끝으로 간식을 금하라. 간식하는 아이는 밥을 잘 먹지 않는다. 3식 3금의 식사 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