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이 스쳐가며

흔적을 남기었다

 

여기 내 곁에

잠시 머물렀다

그러나

잡을 수 없는 바람

 

그저 가만히 서서

바라볼 뿐

살그머니 어깨에

기대어보더니

온기만 남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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