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2021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 이하 연구원)은 공주시와 함께 2021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조선통신사, 공주에 납시었네) 운영의 일환으로 순회사진전‘조선통신사, 사진으로 만나다’을 개최했다.

‘조선통신사, 사진으로 만나다’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1주제 ‘조선통신사와 충남’은 조선통신사 중 충남과 관련이 있는 추포 황신, 죽당 신유. 퇴석 김인겸, 죽리 김이교의 초상과 유물 및 유적사진을

제2주제‘조선통신사의 묵향’은 조선통신사들이 일본 사찰 방문시 남긴 글씨를 편액한 현판과 주련을

제3주제‘축제 속 조선통신사’는 부산의 조선통신사 축제, 일본의 바칸축제(시모노세키), 이즈하라항 축제(쓰시마), 시즈오카 축제(시즈오카), 토진조로이 축제(카와고에) 등 한일문화교류축제 속 조선통신사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전은 5월 12일 공주대 공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조선통신사 국제학술세미나’전시를 시작으로 충남역사박물관을 비롯한 공주시민과 관광객이 다수 모일 수 있는 공간에서 순회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병희 원장은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조선통신사의 행적을 우리들에게 친숙한 사진을 매개로 하여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지역브랜드로서 통신사를 부각하고자 하였다"며 "과거 임진왜란(壬辰倭亂)으로 경색된 조선과 일본의 관계를 해소했던 통신사처럼, 현재 냉각되어 있는 한일관계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조선통신 공주에 납시었네’사업은 이번 사진전으로 시작으로 ‘집콕, 일동장유가 필사 challenge!(비대면)’,‘조선통신사 평화의 길을 걷다(답사)’,‘조선통신사 인문한마당(종합행사)’,‘조선통신사 콘텐츠 활용 세미나’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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