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영피부체형관리' 강혜영원장
인간의 심층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와 동경이 잠재돼 있다. 특히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는 가히 맹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의 추구는 그 목적이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든, 남에게 보이고 인정받기 위한 것이든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다.

불과 얼만 전까지만 해도 터부시 돼 왔던 ‘섹시하다’는 말은 요즘 여성들에게는 최고의 찬사가 된 것도 최근의 사회문화적 배경에 기인한다.

또한 사람들은 누구나 아름다운 것을 좋아한다. 특히 현대와 같은 이미지 시대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은 곧 삶의 자신감과도 직결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근자에 들어서는 여성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뷰티산업의 경우 한해 2조원 이상의 소비가 일어나고 있다.

아름다워지기 위한 방법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며,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직업 또한 다양하다.

부모님이 물려준 모습 그대로를 잘 유지·관리하면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바로 피부관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CF광고카피처럼, 어떤 피부관리실을 선택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거기에 가장 적합한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받아야야 하기 때문이다.
 
상호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도전한다는 것은 대단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굳은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것도 여성의 이름이라면 더더욱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강혜영피부체형관리'는 피부관리하면 큰 행사 때나 간간히 하던 시절, 12년 전인 지난 1995년 11월 과감하게 문을 열었다.
 
고객 한분 한분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겠다는 맹렬여성이자 커리어우먼 강혜영(44. 여)원장을 만나봤다.

'강혜영피부체형관리'는 중동사거리 명이비인후과 3층에 위치해 있다.

-언제 개원했나.

“피부관리, 체형관리라는 말이 생소하던 때인 지난 1995년 11월 국고개에 있는 건물 3층에 문을 열었다. 지금은 폐업했지만 그 당시 공주에서 피부관리실이 단 한 곳밖에 없었으며, 내가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어떻게 개원하게 됐나.

“개업하기 전에 이쪽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독립을 선언하고 개원하게 됐다. 당시 아이들이 어리고, 성격상 남들에게 살갑게 대하질 못해 남편의 반대는 조금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계속 해왔던 일이라 성공할 자신도 있었고, 워낙 좋아하는 일이기도 해서 큰 반대 없이 과감하게 뛰어 들었다.

투자자금이 부족해 은행융자도 받고, 동생에게 일부 차용하기도 했지만 자신감에 차 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것 같다.”

-피트니스 클럽도 운영했던데.

“개업 초기 1년간은 피부관리실만 운영하다가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전용피트니스클럽을 병행하게 됐다.

당시만 해도 패쇄적이고 보수적인 때여서인지 여성전용헬스클럽이 나름대로 큰 인기를 얻었었다.

5년 정도 병행하다가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체계적인 관리도 안 되고, 마땅한 강사 등을 구하기 힘들어 피트니스클럽을 접게 됐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안타깝다.”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피부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은 피부관리실 내부 모습)

-강혜영피부체형관리실만의 고객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우선 내가 최고라는 자신감이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사업을 하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 성화대학 피부미용과를 졸업했다.

처음 헤어자격증을 취득할 때도 미용실 개업보다는 피부관리 숍을 염두에 두고 공부했고, 대학에서 공부할 때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피부관리, 발관리, 경락마사지 등을 배웠다.

지금은 모든 자격증을 갖추고, 고객 한분 한분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경력은 무시할 수 없는 가장 큰 재산이다.

다른 서비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관리기술이나 프로그램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 그 점에 있어서는 오히려 고객들이 높이 평가해 주고 있다.

초기에는 신문, 잡지, 버스광고 등에 치중해 손님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지만, 현재는 홍보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단골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도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운영상 어려운 점은.

“이전에는 문화센터 강의나 대한미용사회 피부미용운영위원, 발미용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대한미용사회 발미용교육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원장에게 직접 관리 받기를 원하고, 충분한 기술을 가진 직원을 구하기도 힘들어 혼자 운영하다보니 한꺼번에 여러 손님이 몰려오면 난처한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고객들이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성격상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된 표현을 잘 못해 손해 볼 때도 있고, 비싸다고 잘못 소문도 나있지만 주위 환경에 개의치 않고 소신껏 운영하고 있다. 다만 내가 최선을 다해 관리해 드리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 받는다는 원칙만은 고수하고 있다.”

반신욕 및 사우나 시설

-현재 운영중인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피부관리와 부분·전신 경락마사지(어깨, 등, 허리 등), 체형관리, 발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단 한번에 큰 효과를 기대하지만, 꾸준하고 체계적인 관리만이 최선의 비결이다.

따라서 고객들에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관리해 나가면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피부관리의 비용은.

“손님이 효과를 직접 느낄 정도가 되려면 최소한 3회는 받아야 가능하며, 피부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5회 정도 받아야 개선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피부관리 비용은 기본이 10회에 20만원이며, 홈 케어 제품의 질에 따라 최고 100만원까지 있다.

발관리 비용은 10회에 30만원이며, 손님의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피부관리 홈 케어(skin home care)제품을 염가에 판매하고 있다.”

체형관리실 및 응접실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은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있으며, 셋째 주 목요일은 취미생활인 등산 때문에 하루 쉰다.”

-가족관계는.

남편(46)과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큰 딸(20), 고등학생인 아들(17) 네 식구가 오순도순 화목하게 살고 있다.

강혜영원장: 855-0535, 853-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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