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의 도시 공주시가 오는 4월 봄을 맞아 풍성한 축제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4월 한달간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계룡산벚꽃문화제, 계룡산 산신제, 매실꽃축제, 참두릅축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우선, 오는 4월 3일부터는 공산성 일대에서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제작된 의상과 소품을 이용, 호위병의 근무를 재현한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공산성 체험, 활쏘기 등과 백제 병사 복식을 입고 누구나 수문병과 호위병이 될 수 있는 각종 백제의상 체험행사를 마련,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는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일원에서 계룡산벚꽃문화제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벚꽃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만개한 동학사 벚꽃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가족, 연인들이 봄의 향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오는 29일부터는 5월 2일까지는 제13회 계룡산 산신제가 계룡면 양화리, 신원사 일원에서 유가식 제례 등 풍성한 축제로 전 국민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998년 복원해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유·불·무가식 산신제와 다양한 공연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주말도시답게 공주시의 5도2촌 주말도시에서도 4월을 맞아 마을단위로 특색있는 지역축제가 열린다.

오는 10일에는 정안면 고성리 풀꽃이랑마을이 새봄을 맞아 고성저수지에서 마을회관에 이르기까지 수백그루의 벚꽃 등을 배경으로 도시민과 함께하는 벚꽃이랑 풀꽃이랑 축제를 연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24일 아련한 옛 추억거리인 버들피리를 이용한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그 외에도 4월안으로 우성면 내산1리 마을은 부전전통매실꽃축제를, 지게마을로 유명한 신풍면 선학리 마을은 전국의 도시민에게 참두릅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체험행사 이외에 지게놀이 시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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