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오감으로 느끼는 ‘花食’ 책자 펴내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식용꽃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꽃 음식 조리법을 담은 오감으로 느끼는 花食 ‘꽃 식탁에 피다’의 책자를 발간했다.

꽃 요리는 최근 식생활이 다양해지고 외식산업이 발달하면서 음식이 단순히 미각만으로 느끼던 것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로 진화해 가고 있는 요즘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새로운 음식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더불어 꽃은 무공해 식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식물의 영양분을 응축하고 있으며, 저칼로리에 아미노산,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하여 훌륭한 건강식 재료가 된다.

150쪽 분량의 이 책은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꽃음식관’에 전시될 꽃음식을 중심으로 각 요리별 사진과 함께 상세한 조리방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꽃요리의 역사와 식용꽃에 대한 주의점, 응용방법, 그리고 식용꽃을 구입할 수 있는 농장과 꽃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은 5장의 주제로 총 84가지의 꽃음식이 소개되어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제1장은 일상에서 즐기는 꽃음식으로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해바라기주먹밥, 머위장아찌 등 한그릇 일품 요리와 반찬 ▲제2장은 꽃 중에서도 약효가 뛰어난 골담초, 목련 등 7가지 꽃으로 만든 약선음식 등이 소개돼 있다.

그리고 ▲제3장은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연꽃잎쌈, 국화튀김 등 꽃요리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눈으로 보는 멋의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꽃요리 ▲제4장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꽃으로 재탄생한 베고니아파이타 등 세계의 맛을 소개하는 상상식탁 ▲제5장은 ‘화류놀이’장으로 꽃이 만발한 젤리와 상큼한 꽃 향기를 채워주는 화채 등 다과상에 어울리는 꽃으로 빚은 후식을 소개하고 있다.

손종록 道 농업기술원 원장은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꽃음식관’에서 책자에 수록된 요리 외에도 우리 꽃차와 꽃술, 그리고 꽃으로 화려함을 더한 떡과 케이크까지 250여종의 다양한 꽃요리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꽃박람회 전시행사와 더불어 꽃요리 책자 발간을 계기로 식용 꽃의 새로운 수요 창출과 꽃음식 붐을 조성하여 화훼농가들의 소득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e-book으로도 제작하여 충남농업기술원 인터넷 홈페이지(www.cnnongup.net)에 게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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