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미리 찾아 벌초하면서 조상(祖上)의 묘소(墓所)가 어떤 기운(氣運)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서둘러 조상 묘를 돌보려는 벌초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가위에 앞서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하고 수확의 고마움을 정성껏 표시하는 것은 자손의 도리이자 효성의 표시로 우리의 오랜 전통이다.

여름동안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정성껏 돌보면서 우리 조상(祖上)의 묘소(墓所)가 어떤 기운(氣運)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우리 속담(俗談)에 ‘출세(出世)하려면 논두렁 정기(精氣)라도 타고나야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노력(努力)도 중요(重要)하지만 음양택(陰陽宅)지기(地氣)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세상(世上)을 살아가며 어느 정도(程度)까지는 개인(個人)의 노력여하(努力如何)로 목표(目標)를 달성(達成)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그 이상(以上)은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作用)하지 않고서는 거의 불가능(不可能)함을 깨닫게 된다.

이런 보이지 않는 힘 가운데 하나를 우리는 풍수지리(風水地理)에서 발견(發見)한다.

자연과학(自然科學)인 풍수지리 의 이론(理論)에 따르면 사람의 기는 70% 정도를 조상(祖上)으로부터 받고 나머지 30%는 현재 살고 있는 주거공간(住居空間)에서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최대(最大)의 명절(名節) 추석을 맞아 조상님(祖上任)의 묘소(墓所)가 어떤 기운(氣運)을 지니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상식(常識)의 지식(知識)을 소개(紹介)한다.

특히 재물(財物) 기운(氣運)과 관련하여 먼저 묘의 상석(床石)에서, 상석이 없는 경우(境遇)에는 그와 비슷한 위치 앞에서 묘지 앞으로 흘러오는 가장 깊고 큰 물의방향(方向)을 살펴본다.

만약 그런 물이 왼쪽에서 흘러와 오른쪽으로 나간다면 묘소(墓所)의 후손(後孫)들이 재물(財物)보다는 명예(名譽)의 기(氣)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충남 공주출생. 前 우성새마을금고 7, 8대 이사장. 현 (사)이산전통풍수지리연구회 이사. 전 공주대 평생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C.P :016-404-1434 智山 이원행
그 반대로 물이 오른쪽에서 나와 왼쪽으로 흘러간다면 일단은 후손(後孫)들이 부자(富者)가 될 가능성(可能性)이 매우 높다고 보면 된다.

명예(名譽)와 부자(富者), 두 가지를 다 가지려고 하면 과욕(過慾)이다.

기(氣)의 흐름을 보아 “우리 후손(後孫)은 돈보다는 명예(名譽)를 중시(重視)하라”든가 혹은 “명예(名譽)보다는 재물(財物)을 모으라”는 충고(忠告)를 조상님 묘가 가리키고 있다고 보면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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