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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마루·옥동들·무밭들 등 도시 건설로 사라질 뻔 했던 행복도시 예정지 내 지명들이 보존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최근 행복도시 예정지역인 연기·공주시 5개면 33개리의 지명 700여개를 담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지명’ 책자를 발간했다.(사진)

‘행정중심복합도시 지명’ 책자는 예정지역 700여 곳에 대한 지명과 유래를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 책자는 행복청 문화재담당 연구사들이 9개월에 걸쳐 현지를 발로 뛰며, 동네 이장과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발간했다.

이로 인해 자칫 사라질 뻔 했던 현재의 지명을 향후 설립될 세종시의 행정구역이나 도로 명칭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청 정순교 지역개발과장은 “옛 지명 보존으로 행복도시를 문화도시로 건설하는데 자그마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행정중심복합도시 지명’ 책자는 공공기관, 도서관, 지역 관련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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