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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안경나라 대표가 25일 ‘앵경나라 사장님의 폼 나는 외출’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내는 겁 없는 외도(?)를 시도했다.

박기영 대표는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을 하면서 지역신문 등에 기고했던 원고들과 지난 해 8월 군에 입대한 큰 아들에게 보낸 편지, 사진 등을 모아 이 책을 출판했다.

고향이 당진인 박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지난 1973년 호연지기의 뜻을 품고 공주고등학교에 입학, 공주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고향보다도 오히려 더 고향 같은 푸근함과 애착을 느끼게 된다”고 털어 놨다.

또한 “그동안 모았던 기고문 등을 간추려 한 권의 책으로 엮는다는 기쁨보다는 시답잖고, 어줍지 않은 글을 많은 사람 앞에 올린다는 두려움과,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아 부끄러움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왕에 나선 외도 결코 보여주고자 함이 아니기에 화려한 외출이 아닌 폼 나는 외출을 시도하고자 한다”며 “공주를 사랑하는 마음, 진정 공주인이 되고자 하는 오직 하나의 마음을 정성껏 담았다”고 고백했다.

박기영 대표는 이 책 1부에서 주차문제, 백제문화제, 터미널문제 등 공주시의 현안에 관한 자신의 의견과 일락과 일진회, 2004년의 10대 트렌드 등 시사에 관한 단상들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2부에서는 주변 사람들과 일상에 얽힌 이야기들을 수필로 소박하고, 잔잔하게 엮었다. 3부에서는 입대한 아들에게 보낸 편지와 아들이 보낸 편지를 엮어 부자간의 정을 애틋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격은 만원, 종려나무에서 출판했다.

박기영 안경나라 대표: 011-402-5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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