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곡의 세월 담아 출간.."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렇게 행복한데 아직도 이혼녀로 낙인찍고, 현재의 독일 남편을 인정하지 않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며 “이 책을 딸자식 걱정에 눈시울 붉히는 친정어머니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편 Norbert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다음 주 독일로 돌아가는 그녀는 앞으로 두 번째 책 탈고에 힘쓰는 한편, 재독충청향우회와 공주시 및 공주대간 교류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1950~60년대 유년시절의 회색빛 추억을 잔잔한 문체로 그려낸 책 앞부분의 ‘아카시아 향기 날릴 때’는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도서관 영구보존판으로 지정되기도 한 이 책은 공주 국민도서 등 전국 주요서점에서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 여자의 강' 지은이 전 움라브스키 양래 소개
본명 전양래(全良俠)는 1950년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서 태어나, 4살 무렵 공주로 이사.
1969년 공주여자중고등학교 졸업.
1970년 공주사범대학 학장 비서실에서 근무
1977년 공주에서 승헌 선생님으로부터 서예를 익히고, 승공연맹 공주군지부 부녀회장
1979년 충북 청주시 성심양로원 자원봉사자로 활동
1980년 부여국악원 박홍남 원장으로부터 가야금을 익혔다.
1982년 공주 ‘백제국악원’ 원장, 방공연맹 공주군지회 부녀회장
1984년 한국부인회 공주군지회 총무, 공주군 사회정화위원
1986년 공주군소방서 부녀의용소방대장
1987년 평민당 공주군부녀회장
1988년 결혼과 함께 도이칠란트로 이주한 후 현재까지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