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1월 착공, 2010년 11월 준공 예정인 공주시 추모공원 조감도.
ⓒ 특급뉴스 이건용

공주시가 선진 장사시설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빠르면 11월 착공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1일 현재 추모공원 건립 예정지인 이인면 운암리 225번지 일원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95%의 진척도를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화장로 설치를 위한 사업자 선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빠르면 오는 11월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 추모공원은 해발 120m의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안에 최첨단 화장시설과 납골보관시설 등 선진 장사시스템이 숲과 정원으로 뒤덮인 환경친화적인 공원으로 꾸며져 시민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입지응모를 시작해 2008년 8월 공주시 운암리 225번지 일원으로 최종 입지가 확정됐으나, 추모공원 예정지 인근인 이인면 신흥리 등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공전을 거듭하다 시의 끈질긴 대화와 설득으로 공감대를 형성,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오는 2010년 11월 말쯤 완공 예정인 공주시 추모공원은 이인면 운암리 225번지 일원 24만 6,100㎡의 부지에 들어설 계획으로, 모두 222억원(국비 52억, 도비 11억, 시비 15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5만여㎡ 중 10만㎡에 3기의 화장로를 갖춘 1,200㎡ 규모의 화장장과 1만 5,000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3,000㎡ 규모의 봉안당, 7,100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벽식 봉안당, 3만 6,000㎡규모의 수목장 등 장사시설과 관리시설이 조성된다. 

그밖에 생태주차장 등 다양한 편익시설을 고루 갖춰 만남과 화합의 조용하고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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