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충남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에 이어 공주지역에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8일 일본 순방 전에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현안사업과 관련해 "L사(롯데)측과 8일 오찬 계획이 있다"면서 "이는 부여지역의 민자유치와 마찬가지로 공주지역에도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하여 큰 기대를 가지고 간다"고 밝히고, "1차적으로 지난 5월 29일 만나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롯데측 주요인사와의 회동 사유를 묻는 질문에 "부여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주지역에 대략 160만㎡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주)호텔롯데는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에 조성중인 백제역사재현단지 내 165만㎡의 부지에 3,100억원을 투자해 322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스파빌리지, 아웃렛, 식물원, 놀이공원, 생태공원, 18홀 골프장 시설 등을 갖춘 ‘한국형 역사 테마파크’ 사업을 2011년 말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