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오후 2시 공주 신관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미래통합당 정진석 국회의원 후보(공주,부여,청양) 지원 유세를 펼쳤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이날 신관 터미널 앞에 도착해 정진석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유세차량에 올랐다. 정진석 후보는 이날 “충청은 그동안 영호남 패권 경쟁의 변방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발언권이 적었지만, 이제 충남 유일의 4선의원인 정진석이 5선의원이 되어 최고 절정의 정치에너지를 공주, 부여, 청양을 위해서, 충청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쏟아 뿜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어 “정진석 의원의 5번째 국회의원 출마를 지원하기 위해 왔다.”며 “정 후보는 앞으로 충청을 대변할 유일한 후보로, 이번 4.15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가장 잘못된 점은 ‘경제정책’”이라며 “문 정부는 일자리창출, 소득주도성장을 시작하고, 일자리 창출한다는 것을 광고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어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는 걸 자랑하려고 했지만, 그 상황판은 두 번 보여주고 없어져 버렸다.” 며 “이는 일자리가 늘어나기보다 온전히 줄어든 것을 뜻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결과로 실업자, 폐업자가 늘었으며, 그중 가장 고통을 느끼는 사람은 소상공인들로, 거의 추락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과정에 중국 코로나 급습에 초기 대응을 잘못해 우왕좌왕하여 확진자를 1만여 명이 발생하게 했고, 180여명을 사망하게 만들었는데도 이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잘 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초기에는 사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가 금방 끝날 것 같은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줬지만,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하니 당황해 했다”며 “이걸 해결한 사람은 우리나라에 70여년 가까이 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작동시킨 의사, 간호사로, 그들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국민들이 협조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 수습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하지만 정부는 지금 우리 경제에 불이 나고 있는데 불을 빨리 끌 생각은 하지 않고 불 끄는 방법만 논의하고 있어 언제 대책이 나올지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이러다 경제코로나가 물 밀릴 듯 다가올 것으로, 5~6월이면 실업자는 양산되고 성장률은 떨어져 국민의 소득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삶이 더 팍팍해 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미래통합당이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그 순간까지 정부는 지금까지의 잘못을 빨리 깨우치지 않으면 자기네들이 생존이 불가능할 것을 알기 때문에 정책의 전환을 가져오지 않을 수 없을 것” 이라고 예측했다.
김 위원장은 “이렇게 돼야만 우리 경제가 정상궤도를 바로잡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며 “21대 총선에서는 반드시 정진석 후보를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더불어 민주당의 20대 국회 활동은 허수아비처럼 청와대만 쳐다보고, 청와대에서 뭐라 하면 순종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대표적인 게 조국”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고 나라를 수호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바로 윤석열 총장인데, 현 정부와 추종하는 자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몰아내려고 하고 있고, 만약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어느 순간 날라 갈지도 모른다” 며 “윤석열을 지키려면 2번을 찍고, 조국을 지지하려면 1번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정진석 후보를 꼭 당선시켜 5선 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해충남의 이익을 대변하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정치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지원 연설이 끝나자 정진석 후보와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손을 높이 들고 유권자들을 향해 인사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