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후보가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한 언론에서 저를 ‘서민의 대변자’라고 했을 때 가장 영예로웠다.”며 “그 과분한 기사 제목의 내용을 채우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바닷길과 철길을 열어 공주·부여·청양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앱을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이 바라는 일들을 정치인이 해 나가기 위해서는 크고, 깊은 것 보다는 정치인의 영혼이 맑아야 한다”며 “맑은 영혼으로 국민들의 태산 같은 준엄한 명령을 담을 수 있는 품격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인터뷰.

1. 총선 출마 이유는?

“2012년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썼던 책의 이름이 '차마 돌아서지 못하는 마음'인데, 국민의 아픔이 온전히 저의 아픔으로 새겨지고 진심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다짐이자, 약속이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됐고, 4년 동안 다짐을 지키며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가장 영예로운 순간은 한 언론에서 저를 '서민의 대변자'라고 이름 달아 주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20대 선거에서 선거구 획정의 직격탄을 맞아 낙선을 하게 되고, 이후에 지방선거에서는 충남도지사 출마가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들은 기회와 성장의 발판이 되는 선물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변인으로 임명되어 국정과제와 정책의 핵심을 교육받고 학습할 수 있었고, 또 문희상이라는 큰 정치인을 옆에서 모시며 당파적 시각에서 벗어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능력과 안목을 키울 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담금질의 시간을 통해 시야는 더 넓어졌고, 가슴은 더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 '서민의 대변자'라고 이름 지어 주셨던 그 과분한 기사 제목의 내용을 채우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2. 타 후보보다 장점이 있다면.

“성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19대 국회의원 시절 공주에서 국회까지 고속버스로 출퇴근한 일화로 유명한데, 적어도 정치인은 어떤 역량과 능력을 떠나서 성실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큰 정치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유권자들에게 표를 얻기 위해서만 발로 뛰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지역의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저 역시 정치적 역량보다는 성실함으로 출발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것 하나는 자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치적 역량까지 키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3. 지역의 최대 현안이 무엇이라고 보나.

“3개 시?군 모두 지방 소멸을 염려해야 할 정도의 농업 기반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떨어지는 공통적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마찬가지 입니다. 선거 캠페인을 통해 공약을 통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인데, 구체적으로는 선거 공보를 통해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공약을 만드는 두 가지 기준을 말씀드리면 하나는 공주?부여?청양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 발전 자원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그 자원에 대해 누구나 주목했고, 활용해 왔습니다. 그렇다고 더 새로운 자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그렇다면 기존에 정치가 주목하고 활용해 왔던 내부의 발전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내부의 발전 자원만으로는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없는 만큼 외부의 발전 동력을 여기에 접목시켜야 합니다.그동안의 공약이 점 중심의 단편적인 것이었다면, 저는 이 점들을 이어서 선을 만들고 나아가 면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공주?부여?청양 전체를 아우르고, 나아가 그 주변지역까지 포용할 수 있는 공약들을 보고 드릴 생각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4. 지역을 발전시킬 비전은.

“바닷길과 철길을 열어 공주·부여·청양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금강 국가정원 조성>

금강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사람이 살리는 금강' , '사람을 살리는 금강' 시대를 열고, 충남 서해안과 중국과의 바닷길을 열어 공주·부여·청양의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 개요

-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 정원은 습지를 배경으로 하는 갯벌정원이며, 국가정원 2호인 태화강 정원은 오염을 극복한 도심친수공원임.

- 공주·부여·청양은 백제문화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원과 충청의 젖줄인 금강이라는 생태자원이 함께 있어 공주, 부여, 청양의 금강변을 따라 국가정원 조성

- 역사·문화·생태라는 새로운 컨셉의 국가정원이 조성될 것임.

? 경쟁력과 가능성 충분함

- 순천만과 태화강 국가정원의 경우 매년 각각 411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향후 10년간 90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추정되며 한해 천 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오고 있음.

- 전라권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경상권에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있으므로 충청권에도 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국가정원 조성이 필요함.

- 금강 국가정원을 지역 특화·전략사업으로 추진하여 지역 경제와 삶의 활력을 제고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착공>

금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과 연계해 중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또 공주와 부여, 청양의 지역별로 각각의 특색 있는 관광 테마를 볼 수 있도록 철도를 통해 유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진행상황

- 2019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최종 반영

- 충청산업문화철도행정협의회(세종, 부여, 공주, 보령, 청양)에서 5개 시·군 단일합의노선을 최종 마련

- 조치원~대천역을 잇는 100.7㎞에 4개역 신설, 2조 2,494억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

? 건설효과

- 보령부터 청양, 부여, 공주와 세종시 및 청주 광역도시권까지 연결하여 지역특화발전 및 철도망 부재로 인한 지역 소외감 해소

- 금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내국인 및 중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

- 철도망 구축으로 대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여

? 향후계획

- 21대 국회에서 조속한 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25) 반영을 추진할 것임.

5. 대표적인 공약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민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재래시장, 음식점, 상가를 한 번이라도 둘러보신 분이면 민생경제가 얼마나 위기에 처한 상황인지 잘 아실 것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음식점, 배달, 숙박업체 등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2개 이상의 중개앱과 포털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해 업체는 이중, 삼중의 부담을 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제2호 공약으로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공동으로 중개수수료 및 광고료 없는 완전 무료의 중개 및 예약기능과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앱 제작을 제안했습니다.

공공앱을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공공앱은 기본적으로 관광정보 및 지역 맛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위치기반(GPS)에 근거하여 공주·부여·청양의 전통재래시장 홍보 또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약으로 공주, 부여, 청양의 약 2만4천여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6.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정치에 참여 하지 않을 때 받는 벌은 가장 저열한 정치인으로부터 지배 받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지역에서는 무쇠도 녹일 정도로 열심이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저는 애간장이 끓도록 4년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호수가 큰 산을 담을 수 있는 것은 호수가 깊기 때문이 아니라, 호수가 맑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바라는 일들을 정치인이 해 나가는 것에는 크고 깊은 것 보다는 정치인의 영혼이 맑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맑은 영혼으로 국민들의 태산 같은 준엄한 명령을 담을 수 있는 정치인이 되어 품격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격려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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