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공주문화재 야행, 원도심 밤 마실 문화탐방의 밑그림이 나왔다.

2020 공주문화재 야행 추진상황보고회가 27일 오전 10시 30분 공주시청 3층 대백제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원장 이찬희)의 2020 공주문화재 야행 추진계획보고가 있었다.

공주문화재 야행은 공주근대 문화재 활용 및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2020 공주문화재 1차 야행은 5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2차 문화재야행은 8월 28일(금)부터 29일 (토)까지 ‘근대,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라는 주제로 공주 원도심 제민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그리고 원도심 밤 마실 문화탐방이 6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7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펼쳐진다. 2020 공주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野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野宿) 등 8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원도심 밤 마실 문화탐방은 ‘공주 달밤을 노닐다’룰 주제로 ▲월시(月市) ▲월화(月畵) ▲월담(月談) ▲월로(月路) 등의 4月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2020 공주문화재 야행의 주 무대는 대통사지이며, 공주역사영상관, 풀꽃 문학관, 반죽동 역사공원, 제일교회 기독교박물관, 제민천변, 공주우체국 앞, 쌈지공원, 감영길, 산성시장 문화공원, 중동성강, 효심공원, 충남역사박물관, 공주하숙마을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야행에서는 공주제일교회, 공주역사영상관, 반죽동 당간지주 등 문화유산과 모던 걸, 모던 보이, 학생, 서민, 양반 등 복식, 오강표, 이학순, 유관순, 사애리시, 이상범, 박동진 등의 인물, 변사, 신문호외배달소년, 인력거꾼 등 직업?풍경, 동학농민혁명, 도청 이전 등의 사건이 조명된다.

공주 문화재 야행은 지난 해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공주시는 4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강석광 공주시 문화재 과장은 “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라는 주제로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인 올해 공주문화재야행은 공주의 근대 문화재의 가치를 확인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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