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형 산림경영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봄철 산불예방 특별대책을 운영, 산불 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청과 16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4월 15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이 기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1명과 읍?면?동 산불감시원 120명 등 산불 진화인력을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산불진화차 15대 등 6종 2500여점의 산불진화장비도 갖췄다.

또한, 다음 달 초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오는 3월 28일과 29일 그리고 4월 5일부터 6일까지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묘지단장 작업을 위한 입산자 계도를 실시하는 한편, 입산자에게는 라이터나 성냥, 버너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산과 인접한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 농산 폐기물 소각행위 등을 금지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반포 공암에서 송곡 구간 우산봉 1.2km 구간 등산로는 폐쇄 조치했다.

이어 마을별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농·산촌 소각산불 근절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기형 산림경영과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만큼 산림주변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행위 금지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