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박승구 공주시 경제도시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자 다각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일시적 경영자금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조업 경영안정자금 3억 원(단, 유망 중소기업 10억 원 이내), 기술혁신형 경영안정자금 5억 원, 소상공인자금은 5천만 원 이내로 2% 저리 이자를 보존해 준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와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납기연장과 징수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지방 세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촉진을 통한 전통시장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해 공주페이를 기존 5% 할인에서 코로라19 상황 종료 시까지 10% 특별할인을 실시 중이다.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은 지난 24일부터 11:30~13:30(2시간)에서 11:00~14:00(3시간)까지 1시간 연장했고, 공영주차장 9개소도 무료 개방했다. 특히,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을 돕기 위해 ‘꽃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부문에 대한 신속 집행도 강력 추진한다. 시는 올해 집행대상 총 4339억 원 중 상반기에 64%인 2762억 원을 신속 집행해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정태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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