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복컴 공공도서관에 정리기 비치…24일부터 발급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어린이의 독서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독서통장 발급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복컴 도서관 2곳에서 독서통장 발급 서비스를 시범실시 결과 이용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0개 복컴 내 공공도서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하고 정부합동평가 인센티브를 활용해 지난해 말 복컴 도서관 8곳과 작은도서관 4곳에 독서통장 정리기를 비치했다.

독서통장은 은행 통장과 같은 형태로 본인이 읽은 책 내용(대출·반납일·제목·지은이 등)을 통장형식으로 정리함으로써 나만의 독서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독서통장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시민이면 누구나 도서관 회원증(실물카드)을 지참하고 공공도서관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발급 가능하다.

시는 발급서비스가 안정화되면 독서통장과 연계해서 ‘마일리지 적립제도’와 ‘시민독서왕’ 등 서비스를 확대해 책 읽는 즐거움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독서통장 서비스가 시민들의 독서의욕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독서이력을 기록하는 수단을 넘어 책과 친숙해지고 책에 흥미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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