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석 공주시 장애인연합회장이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원석 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은 지난 1월 20일 재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수행중이다. 장원석 회장은 그동안 장애인의 복지증진, 일자리 창출, 나눔 봉사 등 많은 일들을 해 왔다.

장원석 회장은 “회원님들께서 부족한 제게 재임의 기회를 주신 것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주어진 4년을 통해 보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라며 “회원들의 손과 발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에게 있어 가장 시급한 것은 안정적인 일자리 공급”이라며 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에 대한 지자체, 사업체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임기 중 장애인 체육관 및 장애인 보호 사업장을 꼭 설치하고 싶다”며 관계기관의 관심과 배려를 요청하고 있다.

4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재임돼 또 다시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장원석 회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이하 인터뷰.

 

-재임 소감은.

“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하는 회원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재임의 기회를 주신 것은 아마도 그동안 모자랐던 부분들을 보충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고 재임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재임하게 된 것은 회원들의 배려와 나눔의 힘 덕분으로, 다시 4년이라는 시간을 주신 것은 그 어떤 소외감, 불평등 없이 회원들의 손과 발이 되라는 당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회원님들의 당부를 가슴속에 깊이 새겨두고 남은 4년 동안 회원님들의 손과 발이 되어 장애인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연합회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일시적인 근로가 아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우리 회원님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기관, 지역의 업체에서도 우리 장애인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임기 중 꼭 하고 싶은 사업은.

“재 임기 중에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꼭 설치하고 싶습니다. 지금 천안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장애인 복지법에 따라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우리 시에는 안타깝게도 협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이 없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협회를 찾는 회원님들이 하는 수없이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삶의 보람을 위해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꼭 설치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들은 저의 의지만으로 가능한 사업이 아닌 만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건강을 위해 장애인 보호 작업장과 장애인 체육관 건립을 할 수 있도록 김정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장애인연합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생각인지.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사고 등으로 인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장애가 없는 장애인의 불편을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의 이해만을 바라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 실력과 인성을 키워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회원들이 그런 모습으로 세상 앞에서 자랑스럽게 우뚝 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장애인들의 삶과 질의 향상을 위해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참여를 늘리는 것이 제 임기동안의 목표입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회원들 간의 화합이 중요합니다. 회원들 간 서로 돕고, 나누는 협회가 되도록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리 회원님들의 몸에는 장애가 있지만, 마음은 무엇보다도 넓고, 가슴은 누구보다도 따뜻합니다. 자신도 어려운 환경 속에 있으면서도 아낌없이 쌀을 기부해 주시고, 오직 사명감 하나만으로 근무처를 벗어나지 않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회원여러분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잘못하는 점이 있다면 따끔하게 회초리를 들어주시고, 잘하고 있다면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회원님들과 협회의 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라도 말씀해 주시면 성심껏 받들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부족한 저를 다시 한 번 더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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