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향 김영주 작가가 자신의 전시를 알리는 배너를 가리키고 있다.

 

공주지역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공연장면을 담은 수채화의 향기가 공주 원도심에 흩날리고 있다.

수향(수채화 향기) 김영주의 수채화전 ‘화유공예(그림으로 남기는 공연예술)’가 3월 말까지 공주시 웅진로 135 구 공주의료원 맞은편 상상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은 작가가 지난해 공주에서 펼쳐진 공주 의당 집터다지기, 선학리 지게놀이 등 공주의 무형문화재공연과 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공연모습들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두었다가 자신의 감성을 살려 수채화로 표현한 기록그림 100여점이다.

김영주 작가는 “공연예술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 비해 공연은 단기간에 마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우리의 소중한 가치가 가슴과 사진으로만 남아 그 여운에 저의 작품성을 더해 그림으로 남기는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저는 공주인으로, 공주와 관련된 그림을 수채화로 그리는 사명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다”며 “‘걸음걸음 나의공주’, ‘그림으로 남기는 공연 예술’과 같은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니 따뜻한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작가는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 충남미술대전 장려상, 독도문예대전 특선, 금강미술대전 입상, 세계평화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특선, 대학미전 동상,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공주시미술협회 청년분과장, 공주 수채화향기 미술학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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