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신관동을 방문, 동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최훈 도의원, 이창선 공주시의회부의장, 이종운·임달희 공주시의원, 정종업 공주농협조합장, 윤경태 강북발전협의회장, 신관동 기관단체장, 신관동민이 참석했다. 정진석 국회의원과 박수현 국회의원예비후보는 입구에서 신관동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공주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 앞으로 5년 동안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의 지위향상과 일자리, 안전, 방범 등 시책을 펼치겠다.”며 “구 KBS부지와 옥룡동회전교차로 앞에 여성관련 복합문화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시는 5년간 국제안전도시인증과 문화도시로 인정을 받아 1년간 예비사업을 한 뒤 연말에 문화도시로 정식 인정받게 된다.”며 “각종 편의시설, 착실한 이미지로 한해 450여만명의 관광객이 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신관동민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신관동사무소 증축에 대한 건의가 나오자 “신관동사무소는 주민숙원사업이나, 금방은 안 된다”며 “읍면동 청사는 낡고, 비좁은 순서에 의해 순위를 매기고 있는데, 신관동은 노후보다는 공간이 협소한 만큼 증설하거나, 별관을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관동사무소는 인구2만이 이용하는 곳이고, 대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있는 것으로 어려움을 모르는바 아니다” 며 “계획을 세워 KBS 방송국 자리에 시설을 지을 때 별관을 고려할 것이며, 신관동은 인구가 계속 늘 것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신관동 상가지역 주차장 건립에 대해서는 “와사비 자리에 땅을 확보해 주차시설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그곳은 신관동의 요지로, 주차장으로 사용하기는 아까운 지역”이라며 “신관동 주차문제는 평면주차가 아닌 주차타워를 설치해야하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쌈지주차장 추진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수가 공주대 단과대를 홍성으로 이전할 것이란 말이 있다”며 진위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주대는 신관캠퍼스를 더 넓히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옥룡동 캠퍼스는 국비 300억원을 받아 경증장애인학교를 설립하게 되며, 시는 신관, 옥룡캠퍼스가 주민, 학생들을 위해 더 잘 운영하도록 국비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 대해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원성수 공주대 총장과 통화하니 (총장)임기 내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공주시는 제2금강교를 4차선으로 건설하려다 문화재청의 반대로 못했으나, 가변이 가능한 2차선으로 3차선 정도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지금 금강교는 90년이 넘은 노후교로, 도보통행교로 사용하고, 공산성과 금강에 저해를 주지 않는 도로계획을 세워 올 봄 안에 결정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신관동민들은 이날 △코아루아파트 앞 합동새마을금고 자투리땅 시내버스승강장 설치 △코아루 아파트 빗물유입개선 △전막1,2길거리 이미지개선 위한 새 명칭모색 △신라아파트 옆 방치된 토지활용 주차장설치 △삼환나우빌 차선 및 점멸신호등 설치 △삼환나우빌 경로당 개선 △공주대 위 인도 경사로 정비 △노인 행정처리 간소화 △신관동 상가 일방통행 △신관동 뿌리 찾기 진행 △한빛아파트경로당 확대 및 시설개선 등을 건의했다.

 

강명구 신관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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