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아리 합주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장원석 공주시 지체장애인협회장이 제13기 회장으로 재임, 20일 오전 11시 재임식 및 행복 나눔 행사가 경복궁웨딩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존관 공주시 부시장, 최훈 충남도의원, 박기영?이맹석?임달희 공주시의원,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및 도내 시?군 회장, 최창석 공주문화원장, 기관단체장, 박수현?김근태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주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장애인밴드 ‘사랑의 메아리’, 이지원 국악자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재임사, 격려사, 축사, 케이크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는 떡국과 다과를 나누며 회원 간 화합을 다지며 설을 앞두고 따뜻한 행복 나눔 행사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장원석 회장은 이날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된 것은 회원들의 배려와 나눔의 힘 덕분”이 라며 “다시 4년이라는 시간을 주신 것은 그 어떤 소외감, 불평등 없이 회원들의 손과 발이 되라는 당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장애가 없는 사람은 장애인의 불편을 이해를 할 수 없다.”며 “이해를 바라기보다는 실력과 인성을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모티브가 되는 인재로 키우고 싶다”고 역설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삶과 질의 향상을 위해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참여를 늘리는 것이 제 임기동안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오늘 행복 나눔 행사는 그 어떤 도움도 없이 자체적으로 이루어진 행사로, 회원들이 쌀 1kg에서 80kg까지 자발적으로 기부해 주시고, 더울 때나, 추울 때나 각자 맡은 바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근무해 오늘의 나눔의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직 사명감 하나만 가지고고 더울 때는 땀을 뻘뻘 흘리며, 추울 때는 발을 동동 거리며 자기 근무처를 벗어나지 않고 일해주신 회원들을 생각할 때 가슴이 뭉클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며 “회원들이 각자 맡은 바 책임으로 일궈낸 이 힘을 근원으로 회원 한분 한분을 제 행복마차에 태워 끌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행복마차를 끌고 갈 때 잘못한 점이 있다면, 채찍을 주시고, 잘한다면 격려와 박수를 보내준다면 더욱 더 신바람 나는 행복을 위해 달려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는 살아가면서 잠시 불편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는 장애인들에게 선입견을 갖고 차별, 편견으로 대한다.”며 “장애인도 공주시민, 대한민국 국민, 유권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밝혔다.

이존관 공주시 부시장은 “재임하시는 장원석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주시지체장애인협회장을 맡으시면서 지체, 시각, 농아장애인단체 간 우대와 장애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오시며 지역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오고 계시다”며 재임을 축하했다. 이어 축하케이크절단식과 축하의 꽃다발 전달식이 있었다.

공주시지체장애인협회는 공주시 유료주차장요금관리, 쓰레기봉투, 교통약자콜택시운영, 공주시 축제 시 휠체어대여 봉사 등 다양한 사업과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지원 국악자매가 민요를 신명나게 부르고 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MG 삼성새마을봉사회원들이 봉사하고 있다.
장원석 회장이 재임사를 하고 있다.
이건휘 충남도지체장애인협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존관 공주시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하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장원석 회장이 손자로 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장원석 회장과 이건휘 충남도회장과 충남도내 각 시군회장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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