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17일 금학동민과 대화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7일 오전 10시 30분 금학동을 방문해 동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이상표?박기영 공주시의원, 금학동 기관단체장, 금학동민이 참석했다.

이창선 부의장은 이날 “재작년 대장암 판결을 받고 수술, 장기간 항암치료 후 완쾌됐다.”며 “오늘 많은 건의로 시민의 모든 불편사항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표 의원은 “이창선, 박기영 3선 의원인 두 분이 깔아놓은 양탄자 위를 걸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로 시정이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기영 의원은 “지역을 다니다 보면 ‘요즘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제적으로 참 어렵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며 “이런 때일수록 주민들이 똘똘 뭉쳐 지혜와 슬기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의 10년 20년 큰 미래를 보기 위해서는 100억, 200억원의 사업도 중요하지만, 주민을 위한 복지, 의료, 문화, 여가, 교육 조치가 우선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시간이 문화, 복지 갈증을 해소해 공주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행복한 공주시를 위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금티전적지 정비추진계획에 대한 주민 질문에 김 시장은 ”우금티전적지는 1844년 일본에 우리나라가 넘어가기 전 민중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방문자센터와 추모 기념 광장은 오는 5월 11일에 개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개관되면 해설사가 배치돼 안내하고, 영상물도 상영하게 된다.”며 “금학동 주민들도 함께 동학운동 기념지를 잘 가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한 “계룡건설과 남공주산단착수 협약식을 가졌다.”며 “검상공단에 있는 솔브레인은 지역 기업이자, 국가 경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연간 생산량만도 1조원이 넘고 우리 지역에 1년에 약 50여억 원의 세금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공주산단에 어떤 기업이 올지 모르지만,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위험한 업종을 하고 있는지를 따지기보다는 어떤 공정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는지를 하나하나 따져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사하는 동안 금학동, 검상동, 이인 만수리, 태봉리 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나, 주민에게 불편함이 있을 시가 나서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금학동은 자연이 좋고, 선한 분들이 사시는 것으로 안다”며 “시에서는 자연을 살리면서 휴양 펜션, 환경성 건강센터 등과 7개 체류형 체험실을 만들어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치유의 숲, 향토길 등 시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도 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점, 야외공연장, 사계절 썰매장도 설치하여 사계절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학동민들은 이날 △국립병원 앞 하천 정비 △오곡통 농로 확장 △교대 뒤 후생주택지역 도시가스 설치 및 도로개설 △읍면동 사무장 직책 명칭 부활 △우금티 도로 화분 분리대 설치 △경로당 농한기 프로그램운영 △금학동 일부 소외된 지역 도시가스공사 추진 △오곡2통 물 부족 지역 관정 설치 △생태공원 야외공연장 활용방안 △폐자원 자원 수환 수거 쓰레기처리대책 △수원지 하천 냄새 제거 △오곡1통 비가림 시설 및 주차장 조성 △오곡2통 관정 앞 주차장 정비 △남공주산단 환경 우량기업 유치 △생태공원길 양면 갓길 주차 차량 단속 △봉화대주차장 및 표지판 설치 △청화원룸, 세광원룸 나대지 활용 주차장 건립 △산성시장 주차장 건립 등을 건의했다.

 

이상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기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창선 부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