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과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계룡건설산업(주)와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남공주산단 개발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공주시 검상동 일원에 73만 1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민자 886억 원, 국비 276억 원 등 총 116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오는 3월 20일경 남공주산단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및 분양업무 지원으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계룡건설 측은 공사 및 분양, 보상 등의 제반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4년 일반산업단지계획 지정 승인 후 산업단지 면적 확장에 따른 변경사항에 대해 장기간 협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지정 변경 승인을 마쳤다.

김정섭 시장은 “산업용지 부족으로 신규 산업단지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오랜 시간 지연됐던 남공주 일반산업단지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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