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전히 촌놈 박수현’ 출판기념회 개최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진시키고 싶다”

식전공연이 열리고 있다.

 

박수현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촌놈 박수현 출판기념회’를 11일 오후 2시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고 오는 4.15 총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날 박수현 전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춘희 세종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최훈 ? 김동일 ? 김명숙 도의원, 나소열 전 서천군수,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과, 이종운 ? 서승열 ? 이상표 ? 임달희 공주시의원, 공주, 청양, 부여 지지자가 체육관을 가득 메워 세를 과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공주 금강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공주, 부여, 청양 지역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 북 콘서트,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쇼는 개그맨 김미화, 윤형빈, 서태훈과 함께 박수현의 지난 여정과 포부를 듣는 시간으로 열렸다.

박수현 저자는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하고 오니 공주, 부여, 청양의 친구, 어르신들이 ‘서울 물 먹고 사람이 변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번에 출판한 책의 제목처럼 여전히 첫 마음으로, 여러분 곁에 있는 ‘여전히 촌놈 박수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20대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것은 선거일 1년 전까지 선거구를 획정해야 하는데, 불과 선거 한 달 전에 부여, 청양이라는 자갈밭 같은 선거구를 받아 전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아쉽게 낙선했다”며 “하지만 무난히 재선의원이 되었다면 청와대 대변인, 국회의장비서실장을 할 수 없었을 것으로,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변인과 문희상 국회의장의 비서실장은 큰 영광으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았고, 초선의원 때는 나무만 보던 의원이었지만, 국회의원이 아닌 구성원으로서 국회를 객관적으로 바라 나무와 함께 숲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는 국민을 위해 품격있는 언어로 논리를 가지고 싸워야 하는데, 지금 국회는 논리는 없고 막말로 싸우고 있어 국민이 싫어하는 것”이라며 “타협과 협상을 위해서는 충돌해서는 안 되며, 서로를 차분하게 바라봐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청년들이 모든 꿈을 포기해야 할 만큼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다”며 “(사)유엔헤비타트 한국위원회 초대회장으로서 유엔헤비타트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희망 플랫 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식행사에서는 박수현 저자가 직접 참석한 내외빈을 소개했다. 박수현 저자는 전대규 대한노인회 충남도지회회장 당선자를 비롯한 노인회 어르신들과 6.25 참전용사를 소개하며 “이분들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본인들의 헌신과 희생 노력으로 만드신 분들로, 오늘날 대한민국 어르신들은 아무리 많은 존경과 사회적 존경을 받아도 모자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내외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오늘은 박수현의 날로, 박수현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박수현의 네 번째 책은 본인이 느꼈던 국정에서의 경험과 애틋했던 인간사를 공유하기 위해 썼다”며 “한 권씩 사서 잘 읽어달라”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여전히 촌놈인 박수현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밝혔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평소에도 사람 냄새가 나는 박수현은 공주의 자랑”이라고 치켜세웠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지난 선거 시) 사랑하는 후배 박수현을 공주, 부여, 청양에서 낙마시킨 건 큰 실수”라며 “이번엔 실수하면 안 되며,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국회의원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청 백제의 뿌리가 있는 이곳에서 뻗어 나가 백제의 꿈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박수현은 대한민국 청와대 출신으로, 오늘 세종시장, 국회의원, 군수들이 대거 왔다”며 힘찬 응원을 당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에서도 박수현 인기는 만만치 않다”며 “박수현은 좋은 사람, 따뜻한 사람, 공주, 부여, 청양을 위해 소중하게 쓸 사람” 이라고 말했다.

윤영찬 전 청와대 소통 수석은 “박수현은 의리 있고, 항상 따뜻함을 베푸는 사람”이라며 힘을 실어주었다.

나소열 전 서천군수는 “박수현은 고등학교 후배이면서 청와대에 같이 있던 동기”라며 “이번에 박수현을 제대로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조한기 서산,태안 예비후보는 “박수현은 저한테는 형님이고, 정치인으로는 모든 걸 다 갖췄다”며 “국회의원을 한번 했기 때문에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박수현과 저는 백수로, 직장동료로 같이 일할 수 있는 게 소망”이라며 “공주의 함성이 유구를 넘어 아산까지 들리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열린우리당 창당 때부터 고생한 사람이 박수현”이라며 “박수현 같은 분이 일할 때 공주, 부여, 청양이 충남도가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박수현이 꿈꾸는 일 이 반드시 성취되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문희상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박병석 전 부의장, 유은혜 ? 박영선 장관, 원혜영 ? 김진표 ? 김부겸 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 힘을 실어주었다.

박수현 저자는 이날 “못난 제 출판기념회를 1만의 버스비를 내고 자발적으로 참석해 축하해 주신 그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그 어떤 위치에 있던지 잊지 않고 좋은 정치인으로 보답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부인인 김영미(전 공주시의회의장)와 큰절로 인사했다.

박수현 저자와 서승열 시의원, 탄천면 이장들이 출판회를 축하하고 있다
박수현 저자와의 토크쇼가 열리고 있다.
박수현 저자의 부인 김영미 전 공주시의회의장과 어머니, 내외빈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박수현 저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수현 김영미 부부가 큰절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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