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9일 새롬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문화 확산과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구교육은 인구절벽과 관련된 국내 저출산·고령화 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저출산의 심각성, 인구구조의 변화, 결혼 및 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전문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양성평등 의식 ▲임신중절예방 등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정착 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시는 오는 18일 종촌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순근 보건복지국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결혼·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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