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가축시장, 5일 준공식
41억 투입 1만 9,691㎡ 규모
한우 500두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 도입

5일 공주가축시장이 준공식을 갖고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공주시 월미동에 전국최대규모의 한우경매 가축시장을 갖춘 공주시가축시장이 5일 오전 9시 30분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식순에 의거 국민의례, 공로패시상, 경과보고, 준공사, 축사, 기념테이프절단 순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최훈 도의원, 김태환 농협중앙회이사, 박수현 전 국회의원, 이은승 세종공주축산농협조합장, 축협이사, 충남도내 축산농협 관계자, 축산인들이 참석했다.

이은승 세종공주축산농협조합장은 이날 “공주가축시장은 2008년 3월에 금흥동에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사용해 왔으나, 행복도시도로가 확정됨에 따라 월미동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이에 따른 이전 부지선정, 완공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로 차질 없이 완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주가축시장은 모근을 채취하여 DNA 검사로 친자를 확인, 가축시장을 찾는 분들의 호응을 얻어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현대화시설을 바탕으로 혈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아가 축산인들이 정보를 공유를 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해 축산인들의 삶을 질을 높여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섭 시장은 “오랜 준비와 우여곡절 끝에 가축시장이 준공식을 갖게 돼 이은승조합장을 비롯한 세종공주축협 관계자께 축하드린다”며 “관내 2천여 한우농가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유통구조개선을 통해 한우 유통의 기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수 의장은 “드디어 가축시장이 오픈했다”며 “전국 4위를 자랑하는 가축시장이 기피시설이 아닌, 지역경제에 활성화가 되는 알토란같은 시설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주시 가축시장은 공주시 월미동 산63-1번지 내 면적 1만 9,691㎡ 규모로 총 41억원(부지구입 20억, 부지기반조성 5억, 건축비16억)이 투입됐다.

공주시 가축시장은 운영 주체인 세종공주축협에서 부지확보 및 기반을 조성했으며, 건축비 16억원 중 9억 6천만원은 도비 4억, 시비 5억 6천만원을 지원, 지난 6월 13일 착공해 준공됐다.

월미동 가축시장은 한번에 500두의 경매를 동시에 진행 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축시장으로, 부대시설로는 △휴게실 △소독실 △분뇨 건조장 △오수 처리시설 등을 갖춰 가축 위생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경매시간 단축과 거래가격 투명성도 확보, 경매에 따른 공정성 시비가 사라져 이용 농가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진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수명 농업정책과팀장, 이은승 조합장, 건설사대표가 공로패를 받고 있다.
이은승 조합장이 준공사를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태환 농협중앙회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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