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021 대백제전 비전과 전략수립을 위한 포럼이 열리고 있다.

 

3일 오후 4시 공주 고마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유기준 공주시 백제문화제 선양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최석원 전 2010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장의 ‘2010 대백제전의 기대와 당위성’에 대한 기조발표가 있었다.

최석원 전 조직위원장은 이날 “기업의 협찬이 가장 중요하다”며 “후원자에게 감사하고, 행사장에서도 제일 좋은 자리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백제문화제에 학생이 없다”며 “학생들이 백제문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장이 교육장에게 예산상의 압박을 해서라도 학생들이 백제문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는 ‘2021 대백제전의 의미와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2021년 대백제전은 ▲국내 ‘백제 네트워크’ 활성화 ▲국제 ‘백제 네트워크’ 강화 ▲충청인 대동의 축제 지향 ▲시민, 지역예술인의 참여 확대를 추진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주시 프로그램은 ▲‘무령왕 축제’로서의 주제성 강조 ▲지역성과 국제성 강조 ▲단계적 준비 등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양대학교 지진호 교수는 ‘2021 대백제전의 문화예술인 참여전략’주제발표를 통해 “축제는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하고,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참여를 유도해야 하며, 금강 신관공원축제장에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문화재가 분포된 원도심권으로 행사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재룡 충청남도 경제정책과장은 ‘2021 대백제전의 해외우수 축제 연계전략’주제발표를 통해 “백제인은 창의성, 수용성, 개방성을 지닌 사람들 이었다”며 백제문화제 해외 교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강평을 통해 “내년은 2021 세계대백제전을 준비하는 해로, 내년 초에 준비선포식을 갖고, 충청남도 전체의 유적발전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내년 2월 중 포럼을 한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축제의 주역, 주인은 시민”이라며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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