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감성으로 자신의 내면세계 노래

 

장인무 시인이 시집 ‘물들다’를 출간했다.

장인무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인 ‘물들다’는 첫사랑이고, 홍시 빛 추억이고, 가장 고귀하고 거룩한 사랑의 꽃과도 같은 시집이다.

장인무 시인은 감성이 풍부한 여성만이 구사할 수 있는 언어들을 사용해 담담한 필채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또한 열다섯 자에 불과한 넉줄시와 긴 시를 넘나들며 7년 동안 가슴 한 켠에 고이고이 간직해 두었던 심상의 편린들을 조심스레 펼쳐 보이고 있다.

 

장인무

 

달그림자에

별을 가두고

밤마다

별을 찾다보면

어느새

해 꽃이 피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에게서 7년 동안 시를 배운 후

설레는 가슴으로 당신을 품었습니다.

떡잎으로 피어나

꽃보다 씨앗으로 뿌리 내리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장인무 시인은 한국방송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2016년 ‘문학세계’로 등단했으며, 등롱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풀꽃 시문학, 금강여성문학, 세종 시 마루, 공주문인협회 회원, 넉줄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인무 시집 ‘물들다’는 충남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도서출판 지혜에서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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