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문화가 있는 날 ‘문인화 미당 회원전’이 22일 오후 3시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개막, 25일까지 열린다.

전시회 개막식은 개회사, 내빈축사, 미당 최숙자 선생 인사말, 작품관람,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심규덕 공주시 문화관광복지국장, 김학혁 시민자치국장, 이상표 공주시의회 의원, 최창석 공주문화원장, 전대규 공주시노인회장, 이덕삼 전 연기교육장, 오시덕 전 공주시장, 김근태 전 국회의원, 지웅 공주시노인복지관장, 김학수ㆍ이일주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미당회원,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최창석 공주문화원장은 이날 “37명의 회원들이 미당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사군자, 10군자, 동백, 능소화 등 양반의 품위가 있는 좋은 작품들로 이번에 전시회를 하게 돼 기쁘다”며 “공주시민들이 많이 와서 작품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규덕 공주시 문화관광복지국장은 “요즘 단풍이 저물어 쓸쓸한 마음이지만, 작품에 적힌 글과 그림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해진다.”며 “이는 회원들의 작품을 그리며 느꼈던 행복한 기운이 담겨있기 때문으로,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장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수 의장은 “최숙자 선생은 전국 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분”이라며 “공주는 작은 도시이지만, 이런 예술인들 있어 역사ㆍ문화ㆍ예술은 어디에 내놔도 자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시덕 전 시장은 “미당 최숙자 선생의 국전 대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이런 훌륭한 선생과 제자들이 함께 하는 전시회를 갖게 되신 걸 축하드린다.” 고 밝혔다.

류영호 미당화원회장은 “1949년에 국전이 창설되고 70여 년이 지났지만 공주인이 국전 대상을 수상한 사람은 미당 최숙자 선생 뿐”이라며 “이번 미당 회원전을 위해 문인화를 지도해 주시느라 애쓰신 미당 최숙자 선생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미당 최숙자 선생은 “문인화는 다른 예술 분야와 달리 안으로의 끝없는 세계를 추구하는 예술로 점과 선의 구성과 비례균형에 따라 공간미가 이뤄지고, 필순에 따른 운필의 강약으로 율동미가 펼쳐지게 된다.”며 “서화를 통해 묵향에서 느껴지는 선조들의 체취와 종이에서 표현되는 여백의 미를 알 수 있으며, 메말라 가는 현대인의 정서함양을 위한 귀중한 통로도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당 최숙자 선생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최창석 공주문화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심규덕 공주시문화관광복지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시덕 전 공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류영호 미당화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