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교실 수강생들이 노래발표를 하고 있다.

제1회 의당골 용오름축제가 20일 오전 10시30분 공주시 의당면사무소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의당면 용오름축제에서는 의당면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난타, 노래, 몸 펴기, 풍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이종운·임달희 공주시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대변인, 구자청 의당농협조합장, 자매결연기관인 장군면 임윤빈 면장과 의당면민이 함께 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월송동 통기타 반 ‘달빛이야기’가 공연을 펼쳤으며, 세종시 장군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색소폰교실 팀도 우정 출연했다.

김명옥 의당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당면 전체 주민과 온 마을이 협동으로 축제를 만들어 용오름축제가 의당면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계영 의당면장은 “오늘 축제는 의당면민의 소통과 화합의 뜻을 하나로 모아 의당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의당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노래, 풍물, 난타, 몸 펴기 등은 지역문화발전과 주민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수촌초등학교 풍물팀(김기찬 외12명)이 출연해 신나는 어린이풍물공연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난타교실(강사 양인희), 몸 펴기교실(강사 노흥종), 노래교실(강사 이영희), 풍물교실(강사 김익세) 등 그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초청공연으로는 남은혜 명창의 민요와 가수 윤호만의 신나는 춤과 노래 공연이 있었으며, 의당면민 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의당골요오름축제에서는 이외에도 (사)한국사진작가협회공주시지부(지부장 최근태)의 의당면 사진전시회가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그리고 기관, 단체, 마을, 기업의 도깨비 장터가 열려 의당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야채와 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또한 의당면새마을협의회와 농가주부모임에서 마련한 맛있는 국수 나눔 행사와 군밤 굽기 등으로 온정을 느끼게 했다.

의당면은 백제시대에는 웅천, 신라시대는 웅주, 고려시대에는 공주 목에 속했고, 조선시대에는 공주목 면리의 의랑면과 요당면지역으로 1914년 요당면과 의랑면의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두 곳의 글자를 따서 의당면이라고 하였다.

의랑면은 지형이 우리 속 같은 의랑골이 있어 ‘의랑면’으로 불리었으며, 요당면은 정안천에서 흐르는 냇물이 동혈산의 끝자락인 이 지역에 와서 못을 이루므로 요당이라 하였다. 요당에는 용이 백년에 한번 승천할 때마다 뛰어난 인물이 배출되었다고 하여 ‘요당면’이라 하였다고 한다.

김명옥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계영 의당면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의당면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의당면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수촌초등학교 어린이 풍물패가 공연을 하고 있다.
의당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난타를 공연하고 있다.
몸펴기교실 수강생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군밤을 굽고 있다.
도깨비 장터가 열리고 있다.
풍물교실팀이 발표를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과 임달희 시의원이 의당면민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수 공연이 열리고 있다.
김명옥 위원장이 행사장을 점검하고 있다.
노래자랑이 열리고 있다.
노래자랑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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