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에 활동결과보고서 발간 예정…조례제정·정책개선 성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청소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손현옥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6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현옥?박용희?유철규 의원과 조주환(세종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 등 총 7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이영세?윤형권 의원도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연구모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년 동안의 연구모임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은 활동결과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및 보완의견을 교환하는 등 활발한 논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오늘 6차 간담회를 끝으로 청소년정책 활성화 연구모임의 활동은 모두 종료 되었으며, 올 한해 활동실적으로 6번의 간담회 개최와 2번의 현장방문(하자센터, 청개구리 연못), 1번의 초청강연(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창욱 박사)을 통해 세종시 청소년 정책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8월에 수원시에 위치한 ‘청개구리 연못’을 현장 방문하여 청소년 자유공간 운영 현황 및 효과 등을 벤치마킹하여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거점형 자유공간 설치를 집행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손현옥 대표의원은 “여러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연구모임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제정과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연구모임의 성과가 집행부의 청소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연구모임 회원들도 지난 일년간의 연구모임 활동에 대한 소회을 밝혔다.

박용희 의원은 “청소년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로 청소년 센터와 청소년 단체의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2번의 현장방문은 집행부의 청소년 정책방향을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철규 의원은 “아이들이 태어나는 것은 자신의 의지로 된 게 아니기에 저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고 부족할 수 있다”며 “그렇기에 우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좋은 환경을 구축해야 하며, 이번 연구모임이 그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놀이에는 육체활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활동도 포함되는 만큼 아이들이 균형 잡힌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주환 센터장은 “청소년 정책을 논의하는 데 있어 여러 전문가와 시의원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라고 말하며, “연구모임이 오늘 종료되지만 청소년 정책 논의를 위한 소모임과 청소년의회 등 청소년 정책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에서는 지금까지의 논의내용과 성과를 담은 결과보고서를 오는 12월 10일까지 발간하여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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