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에 걸쳐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원도심에 활력
지역 아티스트 참여… 주민 호응 뜨거워
지역예술인 활용한 도시재생가능성 확인
주민들, “이런 공연 상설화 했으면….”

통기타 동아리 '여소울'이 공연을 하고 있다.

 

2019 제민천 아티스트 공연이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9 제민천 아티스트공연은 지난 8월 24일 시작해 3개월여 동안 열두 차례에 걸쳐 공주하숙마을에서 펼쳐져 침체된 공주의 원도심에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9 제민천 아티스트공연에는 회당 평균 10여명의 지역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더욱더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예술인을 활용한 도시재생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8월 24일 열린 2019 제민천 아티스트 첫 공연에서는 공주의 프로연주인들이 모여 결성한 피카소밴드가 출연, 신나는 그룹사운드의 향연을 펼쳐 적막이 흐르던 공주의 원도심을 신나는 리듬으로 들뜨게 했다.

피카소밴드는 조형근(싱어), 양희진(싱어, 키보드), 양병모(싱어), 유철희(드럼), 전홍남(싱어, 드럼), 곽철흥(베이스), 김재웅(기타), 김광섭(색소폰, 키보드, 에어로폰) 등 7명의 공주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한반도의 정겨운 우리가요산책과 통기타 동아리 ‘여소울’이 출연해 오카리나와 통기타 연주를 펼쳐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남성 5인조 통기타 동아리인 ‘소리울림’이 출연해 귀에 익은 7080곡들을 멋진 하모니로 무대를 장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제민천 아티스트가 계속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출연자들에 대한 사랑도 커졌다. 지역주민들은 지난 9월 29일 홍삼 음료, 냉커피 등을 출연자에게 제공했으며, 10월 3일에는 “원도심에서 이렇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어서 고맙다”며 출연자에게 자신이 재배한 고추를 선물하며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출연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차라도 함께 마시라”며 금일봉을 전달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이런 사업을 공주시가 꼭 상설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주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민천 아티스트사업은 공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전문 아티스트를 선발, 문화예술분야의 인재를 길러내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주시는 제민천에서의 예술체험프로그램, 공주하숙마을에서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피카소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소리울림이 공연을 하고 있다.

 

여성통기타동아리 '여소울'과 피카소밴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형근이 노래를 하고 있다.
양희진이 노래를 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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