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시에는 “예산낭비. 재정악화” 반대…지금은?
공주시, 25일 협약식 및 타당성 용역 설명회

24일 김정섭 시장이 공주시문화재단설립시 장단점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공주시문화재단설립을 위해 오는 25일 충남문화재단과의 협약식 및 공주문화재단설립 타당성 용역에 대한 설명회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공주시문화재단은 지난 민선 6기에 세계유산 등재 등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에 따른 문화예술의 전문성 확보 등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무원조직의 특성상 인력배체에 한계가 있어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여 문화예술과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안을 공주시의회에 제출한바 있다.

하지만 제7대 공주시의회에서는 공주문화관광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제186회 정례회 - 행정복지위원회 제1차( 2016.11.25 금요일) 에서 ‘보류’ 한바 있으며, 당시 공주시의회에서는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모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예산낭비라며 우려하고 반대했었다.

이후 제189회 임시회행정복지위원회 제1차( 2017.03.28. 화요일)에서 추가 상정하였으나, 집행부에서 준비된게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였고 이를 부결시켰으며, 당시 행정복지위원들은 과반수 이상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었다.

24일 공주시의회 1일차 시정 질문에서 공주시문화재단 설립시 장단점에 대한 김정섭 시장의 답변이 있었다.

김 시장은 “공주시문화재단설립은 미래 우리 도시가 어떻게 가느냐와 관련이 있다.” 며 “공주문화재단의 필요성 및 타당성, 어떤 형식으로 어떤 문화 사업을 할 것인가는 모두 다 같이 참여하여 논의할 사안으로 지금은 용역단계에 있으며, 관련예술단체, 타시군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보겠다. “ 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주시에서는 문화예술을 행정공무원들이 순환보직에 맡아 일을 하다 보니 제 자리 걸음만 하고 있었다. “ 라며 ”문화예술은 창의적인 정책으로 굉장히 폭발성이 있어 매년 똑같이 답습하는 사업으로 진행하기 어렵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공주시의 특유한 자원과 인력이 많다” 며 “이것들을 지금까지 해왔던 행정 틀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행정을 배우거나 경험한 이를 공개 채용하여 매년 꼭 필요한 사업을 훨씬 잘하게 하는 게 장점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단점으로는 비용대비 효과로 시민들이 문화재단 설립 전, 후 달라짐을 피부로 못 느껴 기대효과가 저조할 경우 지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가 된다며, 이는 사전 보완장치를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중 “특히 인력은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뽑고 오랜 시간 동안 공주시의 문화발전을 위해서 틀을 잡고 일할 수 있게 계약기간을 보장해 주고, 공주문화재단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중심 사업을 실시하여 제대로 지원한 후 감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관련기사 있음)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