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 제65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화려하게 개막,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8일 오후 6시 30분 공주금강신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이춘희 세종시장, 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 정진석 국회의원과 주요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 식전공연으로 해외 교류국 초청공연으로 멕시코 나야리트주 초청공연단이 신명나는 이색 전통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그리고 공식행사로 백제의 혼 깨움 의식을 통해 본격적인 개막행사에 돌입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백제문화제를 세계인의 축제, 세계인의 역사의 축제로 발전시키고 싶다.” 며 “백제문화제가 65년 동안 백제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선각자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유병국 충남도의장은 “백제문화제는 고대왕국 전통을 살려 1500여 년 전 백제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세계를 주름잡은 싸이가 공주에 온 이유는 바로 이곳이 한류의 원조인 백제의 고도 백제의 왕도이기 때문으로, 1500여 년 전 백제의 혼을 깨우기 위해 오는 것” 이라고 역설했다.

김정섭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국민 뿐 만 아니라 세계 시민이 함께 하고 있다.” 며 “이것이야말로 백제문화제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가 나와 힘찬 목소리로 제65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선언했다.

올해 주제공연으로는 ‘한류원조 백제’를 백제의 탄생부터 백제의 약진, 백제의 춤과 예술, 백제의 미래 등을 약 20여 분간 이야기와 해설과 넌버벌 퍼포먼스로 진행돼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어 한화가 후원하는 중부권 최대의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졌다.

한화 불꽃쇼는 매년 개막식마다 수만의 인파를 몰고 다닐 만큼 완벽한 연출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공산성과 금강 앞의 밤하늘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꽃으로 수놓아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한류스타 싸이의 미니콘서트가 1시간동안 열렸다. 관객들은 어깨를 들썩이면서 신나는 축제의 한마당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날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유치 서명인원 15만명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