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버클리시 방문 MOU 우호교류협력으로 이어져
김정섭, “버클리시-공주시가 하나 된 역사적인 날”
제시에러구인 버클리시장, “상호교류로 계속 발전되길”
특급뉴스, 2017년 동행 취재… MOU체결 보도

김정섭 공주시장(좌)과 제시에러구인 버클리시장(우)이 자매결연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년 10월 민선6기 버클리시청에서 공주시와 미국 버클리시 양 도시 간 우호교류협력(MOU)을 체결, 호혜평등을 기반으로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했던 미합중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 간 자매결연 협약식이 26일 오후 5시 공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버클리 시는 인구 12만여명으로, 샌프란시스코 항 동쪽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중부의 공업·학술 도시이자, 초중고 16개교 1만여명, 대학 2개교 4만여명의 미국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 도시이며, 비누·식품·금속제품·약품을 생산하는 공업도시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하여 제시에러구인 버클리시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리겔로빈슨 버클리시의원(한국이름 최창호), 몰리존스 버클리시 직원, 손권배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은 공주시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양 도시 대표자의 인사말, 협약서 · 선언문 서명 및 교환, 선물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제65회 백제문화제를 축하해 주고, 협약을 위해 방문해준 제시에러구인 버클리 시장과 일행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버클리시와 공주시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하나가 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는 1500여 년 전 백제의 수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3곳이나 보유한 곳”이라며 “교류 협약을 통해 두 도시가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좀 더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하며, 또한 두 도시가 갖고 있는 공통점을 찾아 협력하고 교류를 더욱 확대하자”고 밝혔다.

제시에러구인 시장은 “오늘 협약은 2017년 버클리시를 방문한 공주시 대표단과의 우정을 통해 이어지게 됐다” 며 “공주대표단일행은 고맙게도 우리 시와의 자매결연을 선뜻 요청해 주었고, 우리는 그 요청에 기꺼이 뜻을 함께 하게 됐다. 오늘 양 도시간의 협약이 상호 교류로 계속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병수 의장은 “공주시를 방문해준 버클리시장님과 로빈슨 최창호 의원, 직원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공주에서 많은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겔로빈슨 버클리시의원(한국이름 최창호)은 “공주시와 서로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서로 잘 알고 있는 느낌” 이라며 “두 도시가 역사와 교육에 특별한 것을 갖고 있는 도시로, 문화와 유산을 앞장 서 지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와 버클리시는 2017년 10월 공주시대표방문단이 버클리시를 방문해 대표축제 상호방문 및 청소년 교류분야 우호협력 MOU를 체결해 2018년 1월 공주시 청소년 어학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그해 2월에는 버클리시 평화와 정의위원회의 제안 투표를 거쳐 자매도시로 최종 승인됐고, 4월에는 공주시의회 자매결연 동의안이 최종 승인돼 이날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

공주시와 버클리시는 이날 △상호존중과 이익을 바탕으로 한 긴밀한 우호관계 확립 △양도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행정, 경제, 문화예술 교육 등 상호공동 관심분야의 교류활동지원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하여 지식정보교환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전개 및 공동번영과 발전촉진 위한 환경조성 △양 도시 관련 부서나 조직 구체적인 상호협력 분야 업무추진 등에 협약했다.

그리고 자매결연협약서에 양도시의 대표가 서명하고, 한글과 영문 협약서를 각1부씩 작성해 교환했다. 아울러 자매도시로서의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선언문 서명식도 가졌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공주시를 대표하는 무령왕 금제관식을 선물했으며, 제시에러구인 버클리시 시장은 평화의 상징물을 각각 전달하며 우호를 다졌다.

한편 김광섭 특급뉴스 대표는 2017년 10월 공주시대표단과 함께 공주시 기자 대표로 동행해 공주시와 버클리시와의 생생한 교류현장을 현장에서 취재해 보도한바 있다. (관련기사 있음)

버클리시 일행을 맞기 위해 김정섭 시장과 시청직원들이 청사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다.
제시에러구인 버클리시장이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2017년 버클리시에서 있었던 MOU체결 당시 양도시 대표가 서명한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공주시를 소개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섭 시장과 제시에러구인 버클리 시장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리겔로빈슨(최창호) 버클리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양 도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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