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19일 세종시문화재단에서 문화다양성 공공예술프로젝트 ‘多화만사성 버스’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공공예술프로젝트 참여 단체와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고운어린이집 열매반의 수어공연, 작품제작에 참여한 시민 소감발표, 작품전시 응원메시지 남기기 등으로 진행됐다.

‘多화만사성 버스’는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공공예술프로젝트로 문화다양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가치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지역의 교통수단인 버스에 공공예술을 입혀서 BRT 990번과 300번 버스 등 4대가 19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15주간 운영된다.

버스에 전시된 작품제작에는 세종YWCA 성인권상담센터, 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다양성 매개기관 10곳과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세종시민 160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예술가 2명이 함께 참여해 버스를 보다 친근한 예술공간으로 꾸밀 수 있었다.

최혜원 작가는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에 지역작가로 참여하게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시민작품으로 가득한 버스가 <이동하는 미술관>처럼 느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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