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행 관광과장이 제65회백제문화제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제65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주금강신관공원, 공산성, 금성동체육공원일원과 원도심 제민천, 신관동 번영로무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제65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28일 공주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와 ‘백제의 의식주’란 부 주제로 하여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공주 백제문화제는 백제문화의 중심, 세계문화유산 도시 공주를 널리 알리고, 백제의 문화와 정신, 기상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정체성 확립, 주민참여, 그리고 무령왕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인 2021년 세계적 메가 이벤트 대백제전(가칭)을 준비하는 해로 열린다.

주무대는 금강신관공원 방향에서 금강교 방향으로 변경해 세계유산 공산성과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망을 확보했으며, 부교 위치를 미르섬과 금성동체육공원으로 연결하여 주요 동선을 기존 2.0km에서 1.4km로 단축하여 축제장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새롭게 재배치했다. 주요 동선은 금강신관공원 주무대 → 미르섬 → 부교 → 금성체육공원 → 연문광장 → 금강교이다.

또한 ‘스마트시티 공주’홍보를 위해 축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 팸플릿&실시간 정보전달’앱(App)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스마트 콘텐츠 ‘백제플레이존’에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법을 활용한 체험관과 ‘공주 스마트 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개막식에는 중부권최대의 한화불꽃축제가 오후 9시에 펼쳐질 예정이며, 축하공연으로 싸이 단독 미니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폐막식이 열리는 10월 6일은 화합과 감사의 밤으로 주민화합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축하공연, 불꽃쇼가 펼쳐진다.

공주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역사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읍면동 주민은 물론 국내외 교류도시, 향우회 등 각계각층에서 3000여명이 참여하는 흥겨운 춤과 노래가 있는 주민 대화합과 퍼레이드로 중동초→중동사거리→ 연문광장까지 열리며, 공주지역 11개 풍물단이 연합 ‘웅진백제풍물단’이 퍼레이드의 서막을 열 예정이다.

그리고 서울 관악구 강감찬 축제 퍼레이드단 등 3개 교류도시, 4개교 동문회와 온누리시민, 관광객이 참여할 계획이다.

웅진판타지아 뮤지컬 ‘무령의 꿈’은 미르섬으로 장소를 옮겨 세계유산 공산성과 금강 실경을 배경으로 무령왕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하여 화려한 영상과 미디어 파사드 등 최신 기법을 도입해 주제에 부응한 음악과 춤을 함께 선사한다.

특히 무령왕 등 주요 등장인물은 배우 임호를 비롯한 전문 연기자를 섭외,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의 시민배우를 선발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백제문화의 특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는 백제마을 고마촌에서 열리는 백제의 의(衣)·식(食)·주(住)·락(樂)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백제 왕실연회’는 백제 교류국 사신들(관광객)이 백제궁중음식을 즐기는 백제의 선진문화를 보여주는 연회공연으로, 10월 5일 오후 5시 공산성 공북루에서 열린다. 유료연회비는 1만원이다.

이외에도 백제의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백제차 100인의 향연’, 백제정찬을 주 메뉴로 한 ‘다리위의 향연’등 금강교의 아름다운 풍광에서 백제의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공산성과 금강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야간 프로그램인 ‘백제등불향연’에서는 해상왕국 백제를 상징하는 황포돛배 475척과 함께 무령왕과 왕비, 백제 인면조 등 대형 유등과 백제복식 유등, 공산성 유등, 신규유등 64점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백제별빛정원’은 무령왕 금제관식과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형상화한 상징물을 제작하고, 백제의 연화 무늬 거리와 빛 터널 등을 조화롭게 연출해 백제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면서 아름다운 야간경관조명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백제문화제에서 자원봉사자는 1,800여명이 참여하고, 공무원은 인력을 최소로 편성할 계획이다. 화장실은 35개를 확충하고, 임시화장실은 16개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강·남북에 2대씩 1시간 간격으로 무료로 운영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며, 부교는 1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조관행 공주시관광과장은 “제65회째 맞이하는 백제문화제는 1,500년 전 문화강국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 과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성장해 왔다.”며 “백제문화제를 충남을 넘어 한성백제, 익산 등 백제권 역사까지 아우르는 세계적인 축제로 확대시켜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시민과 함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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