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스님, “어려움 나누는 계기되길”
유상주 원장, “상호협력 네트워크형성 필요”

휠체어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장정사(주지 법원스님)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공주의료원에 휠체어를 기증,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장정사 주지 법원스님은 9일 오후2시 공주의료원에서 공주반야봉사단, 사회복지법인 지장원 공주효센터 임직원, 공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휠체어 기증식’을 갖고, 공주의료원 유상주 원장에게 휠체어를 기증했다. 이날 지장정사에서 기증한 사랑의 휠체어는 모두 10대로, 거동이 불편한 공주의료원의 환자들이 사용하게 된다.

지장정사 주지 법원스님은 이날 “이 휠체어가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공주의료원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 작은 울림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귀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나눔 휠체어’는 지장정사 1%나눔 운동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장정사 공주반야봉사단은 매주 금요일 공주산성시장내 공영주차장에서 국수 나눔 봉사도 실천하고 있다.

공주의료원 유상주 원장은 “100년 역사의 공주의료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을 함께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공주의료원은 사랑과 감동을 주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장정사는 나눔과 실천을 통해 상호 협력하는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서로의 역할을 찾아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