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가요, 성가 등 연주…시민, 관광객 호응 얻어
황운익, “아름답고, 멋진 공주 홍보에 도움 됐으면”

8월 31일 주은글로리아 오케스트라가 공주문화재 야행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주은글로리아오케스트라 (단장 황운익)는 문화재 야행 이틀째인 8월 31일 공주 원도심 제민천변에 위치한 공주성결교회 주차장에서 깜짝 프린지공연을 펼쳐 야행을 즐기는 시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주은글로리아오케스트라는 이날 ▲빌 더글라스의 찬가 ▲푸치니의 아베마리아 ▲윤용하의 보리밭 등 귀에 익은 클래식 곡들과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 등 가요 및 성가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약1시간가량 연주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점점 공동화되어 가는 원도심에 문화재를 활용, 새로운 활력을 부여해 원도심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문화재야행에 자발적인 순수 재능기부로 펼쳐져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황운익 주은글로리아 오케스트라 단장은 “단원들이 각각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함께 시간을 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도시 공주를 사랑하는 마음에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봉사하기로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공주를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멋진 도시로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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