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대동아세아 왕궁(王宮)과 의례(儀禮) 국제학술대회 열려

22일 고대동아세아 왕궁(王宮)과 의례(儀禮) 국제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대동아세아 왕궁(王宮)과 의례(儀禮) 국제학술대회가 22일 개회, 23일 까지 이틀간 공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문화재청과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박물관(관장 서정석)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공산성 왕궁유적 복원고증연구를 주제로 공주 공산성 유적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연구자들이 백제웅진기 고대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시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박수철 문화재청 백제왕도 핵심유적보존 추진단장, 박진우 국립공주박물관장, 국내외 석학, 시민, 학생들이 참석했다.

서정석 공주대학교박물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정석 국립공주대학교박물관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공주 공산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 며 “공산성은 백제의 대표적 유적이지만, 세계문화유산이나 공산성에 대해 알고 있는 건 많지 않은 게 사실”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산성은 백제유적이지만, 통일신라, 조선시대를 이어오면서 역사의 고비 때마다 중요한 무대가 되어온 곳으로, 이번 대회에서 공산성에 켜켜이 쌓인 진실을 밝혀낸다면, 그것은 백제사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밝히는 계기가 되고, 그를 바탕으로 공주의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공산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산성은 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을 보존, 관리해 나아가기 위해 중요한 곳”이라며 “이제는 머릿속, 문헌으로 알고 있는 공산성을 복원해 그동안 조사하고, 연구한 것을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또한 “백제왕도의 공산성을 유형적인 형태로 있게 한다면, 보존 관리하는데 활용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산성의 실체에 어느 정도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충남대 김은정- ‘고대일본의 왕권과 즉위의례’ ▲덕성여대 소현숙- ‘중국남북조사대국가 제의와 제례공간’ ▲고려대 채미하- 백제웅진도읍기 국가제사 ▲인하대 김경화- 백제웅진도읍기 천지제사와 그 제장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열렸다.

2일째인 23일에는 ▲국립공주대박물관 이훈- ‘공산성 왕궁복원고증연구의 성과와 과제’ ▲고려대 유성룡- 고대 건축의 지상구조 ▲한얼문화유산연구원 조원창- 백제 건축기단의 형식과 무기단 지상건물지의 사례검토 ▲강원대 현승욱-공산성 백제 건물지와 고대 중국 건축 비교 검토 ▲오사카역사박물관 이양호-일본의 아스카~나라시대 건축유구의 조사와 복원·활용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서용국- 중국의 중고시기 도성의 발전과 변천 및 건축유적의 조사와 복원 ▲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연구원 공국강-수당 양경 궁성건축에 대한 고고학적 인식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이현숙 연구원이 사회를 보고 있다.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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