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실내전시로 펼쳐졌던 ‘자연미술큐브전 12×12×12+자연’이 지난 8월 2일부터 인천 정서진아트큐브에서 전시되고 있다.

찾아가는 전시형태로 이루어진 이번 자연미술큐브전은 가로, 세로 그리고 높이가 같은 12cm 입방체의 일정한 규격 안에 자연에 대한 작가 개인의 생각과 다양한 표현방식을 담아내며 32개국 124명이라는 참여 작가 수만큼이나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0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임수미 총감독은 “이번 ‘자연미술큐브전 12×12×12+자연’ 전시는 전 세계에서 참여한 작가들의 다양한 컨셉과 재료, 표현방법과 독특한 시각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늘 숨 쉬면서 온 몸으로 누리고 있음에도 잊고 있었던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상기시키고 ‘문화예술’이라는 소통의 수단, ‘자연미술’이라는 특별한 주제를 통해 다양한 소통과 공감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성찰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연미술큐브전 12×12×12+자연’은 지역미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년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와 인천서구문화재단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행사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자연물을 이용한 ‘나만의 자연큐브만들기’도 마련되어 전시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작품만들기에 대한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정서진아트큐브에서의 자연미술큐브전은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9월 10일부터는 공주의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실내전시로 다시 돌아와 추가된 작품들과 새롭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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