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백제무용단(대표 박선정)의 정기공연이 10일 오후 7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불꽃오원 장승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공연은 전통예술과 현대영상과 만남을 통한 시대를 뛰어넘는 예술기법으로 파격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창작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창작무용은 호방한 필묵법과 정교한 묘사력으로 생기 넘치는 작품들을 남긴 조선왕조의 마지막 천재화가로 안견, 김홍도와 함께 조선시대의 3대화가로 불리는 오원 장승업의 진정한 예술혼과 자신만의 세상을 찾으러 떠나는 오원 장승업의 이야기를 판소리, 현대의 영상기법을 접목시켰다.

단원들은 이날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관객들은 환호의 박수로 답례했다.

출연진들은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1시간여의 뜨거웠던 공연의 여운을 사진으로 간직했다.

웅진백제무용단은 2012년 창단해 한국 춤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문화 및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우리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고, 전통예술에 대한 대중적 이해 확장, 우리 춤의 계승과 재창조를 목표로 전통예술의 복원, 보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이 창극단 ‘아기고마’를 비롯하여 제61회 백제문화제 수상공연 ‘무령’, 제63회 백제문화제 무령왕 탄생이야기,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성화 봉송 공주지역 개막공연, 공주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개막공연 등 다수의 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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