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지난 3일부터 연이어 발생한 수난 실종사고에서 발빠른 초기대응과 금강보 수위 조절을 통한 수습작전이 실종자 2명을 찾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5시경 우성면 평목리 웅진대교 아래에서 낚시하던 김모씨가 물속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 익일 오전 8시 44분 발견했다.

또한, 4일 새벽 2시 49분 신관동 공주대교에서 실종된 오모씨는 익일 10시 42분 공주대교 3~4번 교각사이 하류 쪽 30m부근에서 119구조대원이 발견했다.

특히 이번 수색작업은 소방서장의 탁월한 현장 판단으로 금강보 하단수문을 조절하여 강수위가 평소보다 감소하였으며, 많은 강물이 금강보를 빠르게 흘러간 결과 강바닥에 있던 실종자가 하루 만에 물위로 떠올라 구조대원들이 신속히 발견하는 등 지휘능력이 빛을 발했다.

또한, 신속한 초기 특정통제단 가동으로 공주소방서 비번근무자 및 내근근무자를 신속히 투입하였으며, 구조대원 및 구조장비를 보강하고자 충청남도 광역기동단, 인근 소방서와 공주시인명구조대, 해병전우회, 특전동지회 등 기관 단체를 투입시켜 발빠른 구조활동을 펼쳤다.

박찬형 소방서장은 “금강보 수문 개폐를 통한 수위조절이 이번 수색작전의 핵심이었다.”며 “금강보사업소장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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