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사립유치원에 대한 맞춤형 현장 지원을 위해 관계부서 합동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립유치원 대상 관계부서 합동 컨설팅’은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유아교육 재정 지원 사업에 대한 투명성과 책무성을 증대함으로써 유치원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해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유초등교육과 ▲조직예산과 ▲교육복지과 ▲교육시설과 ▲행정지원과 총 5개 부서 담당자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관내 3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과 돌봄을 포함한 교육과정 운영 전반뿐만 아니라,

원비, 학급운영비, 교원 지원금 등 재무·회계 관리의 적정 운영 여부와 유아학비·방과후과정비 편성 여부,

유아학비와 관련하여 입·퇴원 및 출결사항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며, 시설 설비의 안전관리 실태 등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7월 19일 유아·놀이 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을 고시했다.

2020년 3월부터 유치원 현장에서 전면 시행될 이번 「2019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3∼5세 공통 놀이중심 교육과정이다.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개편’이며, 미래 핵심 역량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으로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 속에서 자율·창의성을 신장하여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정부 고시에 앞서 지난 2017학년도부터 유아가 주체가 되는 놀이와 배움 중심의 교육과정인 ‘아이다움유아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의 ‘아이다움유아교육’은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유아의 배움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놀이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먼저, 유아의 발달 특성을 반영한 1일 1시간 이상의 바깥놀이(대근육활동 포함)와 자유놀이 시간을 확보하여 유아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을 증진하며,

문화·예술·신체활동 등 창의적 체험·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유아가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자유롭게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유아교육은 일생동안 가장 왕성한 성장과 발달을 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며,

“우리교육청은 행복한 배움을 위한 아이다움교육과정 정착을 위해 놀이중심교육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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