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6월 20일 오전11시 백제교육문화관 1층 컨벤션홀에서 공주대학교 제7대 총장 원성수 박사(사진)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취임식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병석, 정진석, 박완주, 홍철호, 어기구, 이명수 국회의원과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영섭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국공립대학 총장 및 도내 대학 총장, 지자체 각급 기관장 및 대표, 시도의원, 전임 공주대 총장, 공주시단체장, 교직원, 동문 및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원성수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시간의 혼란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미래를 넘어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을 무겁게 느끼며, 반드시 소명을 이뤄내 갈 것을 약속한다”며 “충남과 나아가 세종을 아우르는 거점 국립대로서 그 위상을 반드시 확보하고, 지난 7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30년을 준비하여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학”의 초석을 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가르치는 이에게는 교육이 즐겁고 연구가 자유로운 대학, 배우는 이에게는 배움이 신나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자랑스런 대학, 일하는 이에게는 성장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대학”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성수 총장은 대학발전 비전으로 교육혁신분야, 연구역량강화 분야, 대학행정체제 개편 등을 나뉘어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교육 혁신분야로는 전통적인 강의실에서의 지식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학습해 나가는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방식 적극 도입 ?연구역량 강화 분야로 공주, 예산, 천안의 각 캠퍼스별로 특성화된 R&D 센터를 구축하여 연구 활동을 집중 지원하는 동시에 연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행정환경 구축 ?대학 행정체제 분야로는 각 캠퍼스 및 단과대 간의 균형을 맞추어 본부조직을 개편하여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을 것이며 유능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모집해 나갈 계획이다.

원성수 총장은 이날 특히 “하나 된 대학을 만들어 충남-세종의 거점대학이란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한 위대한 첫발과 거점 국립대의 위상과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200만명의 충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원성수 취임 총장이 공주대학교 발전에 큰 역할을 다할 것으로 믿으며, 역사와 전통의 공주대학교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이끄는 인재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원성수 취임총장은 앞으로 공주대학교의 진흥을 이룰 것으로 학생들에게는 꼭 가고 싶은 대학은 공주대학교가 되고, 기업은 공주대학교출신이면 무조건 채용하고, 동문, 교직원은 공주대출신으로의 자부심으로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세종, 충남지역의 거점대학으로의 위상을 완성할 때까지 국회의원으로서 협력관계를 지속할 것을 약속한다”며 “공주대학교는 공주시의 심장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이 끝난 후 취임식장 입구에는 학생들이 일렬로 서서 취임 총장을 환영하는 꽃다발과 현수막을 들고 축하했다.

원성수 총장은 1963년생 충남 공주시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 단국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he University of Akron에서 행정학 석사, The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 2000년 3월 공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원성수 총장은 지난 20년 간 대학에 재직하시는 동안 후학 양성에 집중하였으며, 재능을 인정한 전임 총장의 선택으로 대학의 보직자로서 홍보실장과 대외협력본부장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