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의원이 중동성당 아래 건물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공주시의회 행정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운)는 12일 문화재과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창선 의원은 이날 “충남역사박물관과 중동성당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만들기 위해 중동성당 밑 건물을 매입했지만, 관리가 안 되고 있다.”며 “5년 전 시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여러 집들을 샀지만,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장이 바뀌었다고 구름다리 놓는 게 바뀌느냐?” 며 “누구(건물주)를 도와주기 위해서 건물을 매입한 거 같다. 시민의 돈을 이런 식으로 낭비할 수 있느냐?” 그게 무슨 문화의 거리냐? 공무원들은 자리만 옮기면 나 몰라라 한다“ 며 쓴 소리를 쏟아냈다.

또한 “국고개문화의 거리는 방지 턱이 낮아 쉽게 차를 댈 수 있어 인도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일반인들은 물론 장애인도 다니기 힘들어 여러 차례 시정요구를 했는데도 안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난번에도 ‘시정 하겠다’고 하고는 행감이 끝나면 끝이었다”며 “시정이 안 되면 행감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산성의 여장도 지금은 다 철거했다”며 “여장을 처음 설치할 때 설치비와 철거비용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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