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예주간’이 17일 오전 11시 계룡산 도예촌(공주시 반포면 도예촌길 71-25일원)에서 개막, 오는 26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은 공주풍물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김경수 · 박기영 · 임달희 공주시의원,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작가, 도예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운 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철화의 대범함과 순박함 등 작가의 땀과 예술의 혼이 묻어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철화분청사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계룡산도예촌을 방문해 계룡산의 푸르른 봄을 만끽하고, 우리지역의 독자적 문화자산인 철화분청사기의 진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삼평 도자공이 1616년에 일본 아리타에서 백자를 만들면서 오늘날 일본의 도자기의 역사가 됐지만, 우리는 도자기는 인맥이 끊어졌다”며 “그런데 계룡산 도예촌에 젊은 작가들이 한두 분 씩 들어오면서 옛 철화분청사기인 계룡산도예촌에 철화분청사기를 명맥을 형성해 공주에 도자문화를 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수 의장은 “철화분청사기는 상당히 오묘하고, 만들기도 어려워 집안의 가보로 계승발전 시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세계 6개국 36명의 작가가 참여한 ‘세계 철화분청사기전’ 전시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철화분청사기를 오묘한 작품을 감상했다. 그리고 전통 가마불 지키기를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계룡산 도예촌 2019 공에주간에는 도자기 만들기와 철화 그리기 등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제작 체험과 스탬프 투어, 계룡산 전통가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저렴한 가격에 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장터'도 운영된다.

공주풍물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김용운 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대작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차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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