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산성 내 은개골 역사공원 조성
공주시, 공산성 내 은개골 역사공원 조성
  • 송순선 기자
  • 승인 2019.05.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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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
은개골 항공사진
은개골 항공사진

공주시가 공산성과 옥녀봉성 사이의 은개골을 공산성의 역사 공간 확대와 자연친화적 경관관리위해 역사공원으로 만들어 오는 17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5일 오전 10시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은개골을 역사공간으로 확대하면서 역사공원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간 은개골은 사적 제12호 공산성과 충남 기념물 제99호 옥녀봉성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불법 건축물 및 불법 영농시설 등으로 공산성의 역사경관을 저해하는 지역이었다.

시는 은개골의 역사경관을 회복하기 위해 은개골 일원 19필지, 5만3140㎡를 2009년 공산성 문화재구역으로 편입하고 2016년까지 토지매입을 완료했다.

이어 2017년 발굴조사를 갖고 백제시대 나무방식창고(목곽고) 1동, 움집 4기, 기둥식 건물 2기, 움터(수혈유구) 2기, 고려시대 돌덧널무덤(석곽묘) 3기, 주춧돌(초석)건물 1동, 조선시대 움무덤(토광묘) 1기 등 총 43기의 유구가 나왔다.

백제시대 건물지, 나무방식창고(목곽고) 등이 확인된 지역에는 유적 위치 표시, 문화재안내판 설치 등 유적공원으로 조성했다.

그리고 은개골 자연 지형을 활용해 사계원(사계절 꽃단지), 작은수목원, 개울, 내부 및 공산성 연결 탐방로 등으로 단장했다.

은개골 전경.
은개골 전경.

특히 공산성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은개골에서 공산성을 갈 수 있는 탐방로 3곳을 개설했다.

이 정비사업에는 총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됐으며, 작년 4월에 착공했다.

은개골 역사공원 조성으로 시민과 관람객들이 편안히 휴식하며 공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시민 및 관람객 증가에 따른 은개골 마을의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공산성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의 관문으로 자리매갬하고 있어 세계유산답게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충남도 기념물 99호 공주 옥녀봉성이 지난 3월에 공산성 문화재보호구역에 지정됐다.

옥녀봉성은 백제시대 토성으로 2011년 시굴조사 결과, 성벽의 축조구조와 건물지 등을 확인했다. 옥녀봉성은 대전·논산 방면의 적으로부터 공산성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앞으로 문화재청 국비를 확보해 토지매입, 발굴조사, 옥녀봉성 복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산성의 경관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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