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공주세종대전지사(지사장 박경홍)는 18일 오전 11시 계룡저수지에서 2019년 풍년농사기원 계룡저수지 통수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박경홍 한국농어촌공사공주지사장, 최훈 도의원, 박승구 경제도시국장, 김현중 계룡파출소장, 유영근 계룡농협 조합장, 한국농어촌공사공주지사 대의원, 계룡면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전달, 공주지사 및 계룡저수지 현황보고, 개회사, 축사, 풍년 떡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경홍 지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는 20일은 24절기 중 6번째인 ‘곡우’”라며 “‘곡우’는 한해 농사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못자리 마련 등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지사는 관내 3,079ha의 농지급수를 원활히 하여 농업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수리시설물을 점검,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효율적인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업은 인간의 생존을 유지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생명창고”라며 “우리 지사는 농업인들의 동반자로, 고객을 섬기는 봉사, 깨끗하고 투명한 봉사, 국민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의 봉사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훈 도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계룡저수지는 저에게는 어릴 적 추억이 있는 장소로, 계룡초등학교에 다닐 때 소풍, 물놀이를 하던 곳”이라며 “더불어 소중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자원이면서 인근 갑사와 함께 관광자원으로 소중하게 보존하여야 할 곳” 이라고 강조했다.

박승구 공주시 경제도시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계룡저수지 안전농사기원제 및 통수식을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눈, 비가 적게 와 가뭄피해가 클 것으로 생각되는데, 계룡저수지 같은 든든한 영농기반시설이 갖춰진 곳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과 물 관리로 주곡인 쌀의 자립기반을 이뤄냈고, 농어민의 소득향상은 물론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농촌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풍년 떡 커팅과 물을 흘려보내는 통수식을 갖고, 올 한해 농사가 대풍년이 되길 기원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참석해 박경홍 지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계룡저수지 기반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세종대전지사는 공주시, 세종시, 청양군의 총3079ha 의 농지와 계룡저수지를 비롯한 12개의 저수지, 양배수장 58개소, 취입도, 관정 등 142개소의 수농공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계룡저수지는 1953년에 착수해 1960년 준공했으며, 2011년도에 둑 높이기 사업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유효저수량은 현재 470만톤으로 당초330만톤보다 약140만톤이 증가된 상태이며, 현재 저수량은 만수량에 가까운 94%이다. 계룡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수혜면적은 450ha이다.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박경홍 지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최훈 도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승구 경제도시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풍년떡 절단식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계룡저수지를 전경으로 김정섭 시장과 박경홍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공주지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과 내외빈,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